< 과자를 만들어 볼까? >
과자 봉지를 디자인하고 나니 어~~ 봉지에 담을 과자가 없네! 유아들이 과자를 만들기를 원한다. 우리 아이들끼리 만들어 보려니 위험할것 같기도 하다.
이번 주는 어머니참여수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 어머니께서 오시면 무얼하면 좋을까?
유1: 노래부르기요.
유2: 신발 만들어요.
유3: 과자만들어요.
유4: 편지써요.
여러 의견들 가운데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면 너무 좋을것 같아 과자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참고)
과자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밀가루가 주성분인 것을 아는지 아이들의 그림속에는 밀가루가 많았다. 재료를 알아보는 가운데 재료와 도구에 대해 유아들이 혼란 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재료와 도구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쉬운 이해를 위해 요리에 좋은 맛을 내는 것을 요리재료라고 하고 요리를 하는데 힘이 적게 들도록 도와주는 것을 도구라고 하기로 했다.
이야기 나누던 중 많이 혼란스러웠다. 교사인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쉬운 방법으로 이야기를 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다.
미리 많은 자료들이 준비되었다면 조금 더 쉽지 않았을까?

< 요리할 때 필요한 도구 >
이야기를 나눈 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쉽게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도구도 있었지만 어떤 도구인지는 아는데 표현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 중 지난번 도예시간에 사용한 찍기틀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과자 만들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리고 밀대라는 도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물었더니 모두들 동시에 몸으로 미는 흉내를 내었다.
우리 아이들이 요리에 관심을 가지더라도 귀찮아 하지 말아주세요....

< 시장 놀이 준비를 하며...>
내일 있을 시장 놀이를 준비했다. 우리 반이 맡은 가게는 옷가게...
한림시장에 옷가게 이름을 정했다.
교: 우리반 옷가게 이름을 뭐라고 할까?
(오징어 옷가게 별 옷가게 사랑표 옷가게 리본 옷가게)
아이들이 원하는 " 리본 옷가게" 로 결정했다. 간판을 만들고 가격표를 꾸미고, 종이돈을 오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 갈 수 있도록 꽃잎반을 멋진 옷가게로 만드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