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향기지?
- 교실에 둔 허브에서 향기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아들... 코를 킁킁 거리면 냄새를 맡는다.
유아: 코를 가까이 가져가니깐 더 많이 나는 것 같아. 그런데 어떤 향기지?
유아1: 이거 꼭 파인애플냄새 같아. 난 먹어 본 적 있는데
유아2: 으~~ 지독해! 지독한 향기야.
유아3: 난 좋은데... 이거랑 옆에 향기랑 달라!!
유아4: 맞아. 이건 사과냄새야!! 맛있겠다.
- 눈을 지그시 감고 허브의 향기를 맡는 아이들..
허브의 이름과 비슷한 과일 이름을 대며 향기를 맡는 것에 열중한다. 과연 허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나비를 만나러 가요!!

- 오늘은 잎새반 친구들이랑 봉무공원으로 나비를 만나러 갔어요.
유아: 우리 지금 나비공원으로 가는 길이야.
유아1: 난 언니랑 간 적 있어. 나비 정말 많아!
유아2: 저기 배도 있어요. 사람이 물 위에 날아다녀.
-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나비생태학습관으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유아3: 나비 정말 많다. 호랑나비, 흰나비, 산제비나비, 네발 나비 .. 이름이 이상해.
- 살아있는 나비들은 아이들의 손끝에 닿기도 하고 아이들은 나비를 따라 나는 흉내도 내어 보고 자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 편지는 사랑을 싣고 -
놀이 시간~ 편지영역에서는 마음과 사랑을 담아
친구들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느라 바쁩니다. 예쁜 편지지를 선택하여 글을 쓰고 예쁜 그림 선물까지!!! 그리고 나면 어느새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번집니다.
유아1: 야 너 뭐하고 있어? 유아2: 내 지금 편지 쓰는데.. 니한테.. 유아1:(살짝 들여다 보더니) 야! 니 내 이름도 모르나? 내 이름은...
친구의 편지지에 틀린자신의 이름을 고쳐 적어 주기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갑니다. 무슨 말을 쓰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 마음에 슬쩍 다가가 힐끔 쳐다 보기도 하면서 친구에게 받을 편지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져갑니다.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 모인 자리...
교사: 얘들아 그런데 편지는 왜 쓰는 거예요??
유아3: 친구가 좋아서 편지를 쓰고 싶은 거예요.
유아4: 나는 말하기 부끄러워서 편지로 대신 쓰는데...유아5: 좋아하는 마음을 글씨로 써줄라고요.
교사: 편지를 쓰면 기분이 어때요?
유아6: 편지를 쓰면 기분이 너무 너무 기쁘고 좋아!! 유아7: 친구가 보낸 편지를 보면 친구가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교사: 우리가 쓴 편지들을 배달해 보는 건 어때요?
잎새반 친구 몇명이 사랑의 편지 배달부가 되어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들을 친구들의 가슴속 깊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전달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