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비슷하게!!

-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보다가 실제와 비슷하지 않다는 의견이 생기자 먹이를 가장 비슷하게 꾸며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유아: 잘 그렸지만 잠자리가 가짜먹이인 줄 알거야.
유아1: 맞아. 조금 더 비슷하게 해야 해.
유아2: 어떻게 해야 진짜 먹이처럼 보일까?
유아3: 아. 곤충책에서 잠자리 먹이 사진을 찾아서 오리는 거야.
유아: 안돼. 책을 찢으면 다시 볼 수 없잖아. 그리고 엄마한테 혼날 걸!
유아4: 그럼 어떻게 하지?
유아5: 아. 컴퓨터에서 찾아서 보고 똑같게 그리자.

유아: 선생님. 잠자리 먹이 파리, 모기, 하루살이, 개미 사진 찾아 주세요.
유아3: 난 곤충 책에서 하루살이 사진 찾아서 보고 그려야지.

- 아이들이 이야기 한 곤충들을 찾아서 컴퓨터로 보여 주었다. 그러나 각 그리고 싶은 곤충들이 달라 화면에서 자꾸 놓치자 잘 그리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곤충사진을 프린트하여 지원하자 아이들이 원하는 사진을 가지고 가서 그리기 시작한다.
유아: 와~ 너 진짜 잘 그렸다. 살아있는 모기같아.
유아1: 그런데 좀 이상해... 무언가가 빠진 것 같아.
- 과연 아이들이 잠자리의 축제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 사진이 잘 나오려면..
- 지난 번 공유시간에 나누었던 민주의 사진 찍기 경험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사진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아 : 사진을 멀리서 찍으면 인형과 민주 모두 다 나오기는 하는데 인형을 턱 밑에 두고 찍었으면 더 잘나오지 않았을까?
유아1: 그래. 너가 카메라를 들고 찍으니깐 너무 가까워서 그랬어. 그러니깐 다른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해야지.
유아2: 그리고 카메라가 옆으로 쏠리면 사진도 쏠려서 나와. 그러면 사진이 잘 안 나오는거지.
유아3: 좋은 생각이 있어. 만약에 민주처럼 찍을 때 사진이 잘 나오는지 이상하게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 거울을 카메라 앞에 두는 거야.

유아들: 응?
교사 : 그러니깐 나를 찍기 위해서 한 손에 카메라를 들면 디카에는 내 모습이 안 보이니깐 내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거울을 앞에 두는거예요.
유아4: 그리고 너무 가깝지 않은 적당한 곳에 서서 사진을 찍어.
교사 : 적당한 곳?
유아4: 만약에 방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찍히는 사람은 벽에 딱 붙어있고 찍는 사람은 방의 중간쯤에 서는거예요.
유아5: 적당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면 모두 잘나와!
- 사진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말하는 적당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