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동안 시계에 관심을 가지며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시계의 탐색, 시계의 분리, 시계의 내부관찰, 시간의 관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활동들은 아이들에게 시계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주었습니다.
우리들은 이 소중한 경험과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또 다른 시계의 관심 부분과 생각들도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시계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나 해보고 싶은 활동들이 있을까?*
C1: 찰흙영역에서 시계를 만들고 싶어요.
C2: 저는 기계(부품)으로 만들고 싶어요.
C3: 조형영역에서 만들어도 되는데~
한 친구가 시계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내자 아이들은 모두 시계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했습니다.
C4: 찰흙으로 시계를 만들면 바늘이 돌아가지 않아.
C5: 찰흙으로 시간을 만드는 건 힘들어~
T: 시간을 만든다는건 무슨 말이지?
C5: 시침이요. 돌아가는 시침.
C6: 시계가 움직이면 따라서 바늘을 손으로 계속 움직여 줘야 하잖아~ 그건 너무 힘들어.
C1: 나는 움직이지 않는 시계를 만들건대?
C7: 전 시계 영역에 있는 시계 바늘을 가지고 만들래요.
우리는 시계를 만들기로 결론을 내리고 시계를 만들기 전 사전 토의를 하며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견학 *
견학이라면 너무나 신이난 우리 유아들...
유아들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견학을 다녀 왔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통문화 공모전, 공명의 울림, 전통의상, 빛의 전시 등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전통문양 공모전은 초등학교 형님들이 옷과 종이위에 전통문양을 그려놓은 멋진 그림을 걸어 놓았답니다.
또 전통의상인 여러 모양의 한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어요.

"공명의 울림"이라는 타이틀의 전시는 정말 말그대로 환상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실을 이용해 만든 멋진 작품들이 이곳 저곳에 걸려있었어요.
우리 유아들은 그 작품을 보며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 놓으며 작품을 감상했답니다.

전시 하던 중 캄캄한 곳에서 밝은 불빛이 새어나오는 곳도 있었어요. 어떤 곳인지 많이 궁금해 하며 들어가 보았는데 바로 여러 빛을 아름다운 조명과 거울로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오늘 견학을 통해 유아들과 새로운 것을 눈으로 보고, 해석하며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또 하나 얻었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 유아들이 생각도 많이 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