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더 강한 괴물 만들기>
괴물을 만든 유아들! 더 멋지고 더 강한 무기를 만들어서 파워레인저 놀이를 합니다.
유아들: 괴물이 놀이터에 나타났다! 흙에 넣으면 세울 수 있어요.땅을 파서 괴물을 넣으면 되요. 함정 만들어서 괴물 빠뜨릴거에요.
-놀이터 흙 위에 괴물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괴물이 자꾸만 넘어져 버립니다. 땅에 흙을 조금 파서 그 위에 괴물을 올려 모래로 덮어 보지만 괴물은 계속해서 넘어져 버립니다. 딱딱한 곳이 좋겠다는 유아들의 생각에 따라 괴물을 가지고 야외 아뜰리에로 가는 터널로 이동합니다. 그렇지만 괴물은 자꾸 넘어져 버립니다. 유아3: 퍽! 죽었다.
교사: 우리가 공격도 하지 않았는데 괴물이 자꾸만 죽어 버리네. 유아4: 실로 연결하면 되요.
유아5: 무거워서 떨어질 거 같은데..
-터널 위로 자라있는 넝쿨을 아래로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테잎으로 붙여 고정시킵니다.
유아들: 새로운 괴물이다. 공격!
-파워레인저가 되어 괴물에게 공격을 하던 유아들 중 한 유아가 놀이터의 모래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그 모래를 괴물의 몸에 난 작은 구멍으로 넣습니다.
유아들: 괴물이 모래 나오게 해요. 모래공격이에요. 괴물 입안에도 공격하는게 있어야 해요. 여기서 모래가 다 떨어진다. 모래 넣자! 구멍이 작아서 잘 안들어가요.이거 열어야 해요(괴물의 몸통을 열어 모래를 넣습니다.)
교사: 괴물이 하늘에서 떨어 졌는데?
유아들: 괜찮아요. 지금은 모래가 중요하니까요.

-다음날이 되어 다시 파워레인저 놀이를 하려고 놀이터를 찾습니다. 그런데 만들어 놓은 괴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유아들: 까마귀인가? 도둑이 훔쳐갔나? 고릴라가 나무를 타고 와서 가져갔나? 뭔가 수상해요.
-도둑이 갖고 가요. 넘어서 오잖아요.
-유리가 부서졌잖아요. 도둑이 가져가려다가 무거워서 부서졌어요. 밟아서 부서졌어요.
-모래가 조금 옆으로 갔는데 도둑이 그랬어요.
-발자국이 있어요. 나무에도 발자국 있어요.
-도둑이 와서 유치원 난장판으로 해 놓았어요.
-도둑이 쏜 화살이에요.
-도둑이 함정을 파 놓았어요. 니가 도둑이가? 아니? 난 어제 밤에 한 발작도 밖에 안 나갔다
-강아지가 있으면 도둑이 와도 찾을 수 있어요.
-분신술써서 앞 건물로 간 거 같아요. 문으로 나갔나? 도둑냄새가 나요.
교사: 어제 모두 집에 가고 문을 잠그고 갔는걸?
유아: 문 닫아도 소용없어요. 뛰어 넘으면 되요. 밑으로 기어서 들어오면 되잖아요.
유아: 발자국 한 칸씩 따라가면 저기 괴물이 있어요. 나가요~ 발자국이 없어요. 유치원에 숨었나봐요. 옥상에 가봐요. * 우리가 만든 괴물은 없어지고 유아들은 그것을 누군가 훔쳐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증거들을 하나씩 찾아갑니다. 부서진 플라스틱, 괴물에 붙어 있던 빨대, 도둑이 사용한 화살, 도둑 발자국 등..유치원 이곳 저곳 도둑의 발자국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문 넘어 발자국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유치원에 도둑이 와서 괴물을 가져간걸까요? 지금도 한림유치원 안에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