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디자인, 인형 디자인 *
종이 인형 옷의 디자인을 마친 유아들은 디자인 한 옷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드레스를 만들었어요. 옷에 예쁜것을 달아줄거에요."
친구들앞에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옷을 입힐 인형을 만드는 시간도 가져보기로 했어요.
"인형은 어떻게 만들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디자인 영역에 있는 인형을 관찰해 보기로 했어요. 우리는 인형을 보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C: 머리에서 발까지 다 그려야 해요.
C1: 그런데 종이 인형은 머리카락이 없어요.
C2: 인형놀이할때 붙이는 머리있다.
유아들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사람의 형태만 그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때 한 유아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답니다.
C: 인형을 저 친구가 그린 옷에 입히면 크겠다.
C1: 맞다. 클것 같다.
T: 클것 같아?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C: 선생님 옷 내가 입으면 크잖아요. 인형한테 어울리게 만들어요.
C1: 사람 크기에 맞게 그려요.
유아들은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보며 사람의 크기에 맞추어 옷을 그려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우리는 사람의 모습과 사람의 크기를 어떻게 그려야할지 이야기 나눈 후 인형을 디자인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우리 친구들은 어떤 인형의 모습을 디자인할까요?

* <제멋대로 나라> 동화를 듣고 *

시계 보는 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던 아이들은 한 친구의 권유로 시간에 관한 동화책(시간과 시각에 관한 내용)을 듣기로 했다.
동화책을 들은 아이들이 시계를 어떻게 보고 시간의 개념을 얼마만큼 이해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에 대해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C1: 선생님~ 저는 시계 볼 수 있어요.
C2: 저도 알아요!
C3: 긴바늘이랑 작은 바늘이 만나면 12시가 되요.
C4: 긴바늘은 12에 가있고 작은 바늘이 1에나 2에 가면 1시나 2시가 되는 거예요.
C5: 맞아요. 12시가 지나면 1시에요.
C6: 긴바늘이 돌아서 8에 가면 8시~ 7에 가면 7시~

대부분의 아이들이 추상적인 시간 보는 법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의 어떤 순간에서의 시점을 말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간의 개념을 익혀 가는 오늘의 경험이 또 하나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