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킹 옷 만들기 *

디자인 영역에서 유아들은 종이위에 옷을 디자인합니다.
색연필로 옷을 그리고, 색칠한 후 종이 위의 디자인을 완성한답니다.
완성된 종이 디자인을 옆에 두고 천을 골라 천위에 스팽글로 꾸며줍니다. 또 레이스도 가지고 와서 밋밋한 천 위에 붙여준답니다.
디자인 영역에는 여러 유아들이 있지만 모두 맡고 있는 일은 달라요. 이번에는 레이스를 붙이는 친구옆에서 다른 친구가 도와주고 있어요.
C1: 테이프좀 갖고와
C2: 그래. 많이 가지고 와서 다른천에도 스팽글 붙여야지.

유아들은 그렇게 서로 도우며 옷을 만들어갑니다.
천에 레이스를 붙이고 난 후 유아들은 그 천을 마네킹에게 입혀봅니다. 잘 맞는지? 어울리는지? 평가를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천을 다시 가지고 가서 여러 부분을 수정합니다.
스팽글과 레이스를 다시 고쳐 단 후 마네킹에 옷을 입혀요.
이제 마네킹에 천을 입히고 이곳 저곳 수정한 후
완성!!

우리 유아들은 오늘도 꼬마디자인으로서의 옷을 하나 만들어 냈답니다.

*시계의 내부관찰*
시계 내부의 관찰후 아이들은 놀이 시간을 통해 시계를 관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갔다.
C1: 저기 감겨있는 철사가 시계에 들어있는 것이랑 비슷해~
C2: 근데 그거 진짜 전기줄 맞아? 시계에 왜 그게 들어있는 거야?
C3: 이줄 한번 만져봐~보들보들하고 부드러워~
C: 선생님~ 그런데 시계 속 관찰했는데 그림은 안그려요?시계속도 그려보고 싶어요.
시계 내부의 관심이 계속되면서 아이들은 시계에 있는 여러 가지 부품들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서로 고민해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몇 번의 표상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관찰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한다.
시계 내부를 관찰하기 전과 관찰 후의 표상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 땅콩캐기*
오늘은 맑음! 고구마와 땅콩을 캐러 가는 날입니다.
땅속에 꼭꼭 숨어있을 고구마와 땅콩을 캐러 가는 우리의 발걸음에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농장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캐주신 땅콩을 보았어요.뿌리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땅콩의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요.
직접 땅콩을 따보고 만져도 보았어요.
준비해간 비닐봉지 가득 담긴 땅콩만큼이나 즐거움 가득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