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보내고...>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잎새반 친구들이 모였다.

추석 동안 경험한 일들을 자랑하느라 아침부터

아이들의 목소리로 교실 안은 시끌시끌....

다함께 모여 기억에 남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C1: 나는 추석에 경주 엑스포 갔었어.

C2: 나는 삼촌이랑 산에 갔는데 벌집에서 벌이 나와서 내 머리를 쏘았어.

C3: 김 서방이랑 나랑 선물사서 할머니 댁에 갔어.

여기서 아이가 말하고 있는 김 서방은 아빠를 이야기 하는 듯....

C4: 나는 아빠랑 세차했어.

C5: 불꽃놀이도 하고 달도 봤어.

C6: 엄마랑 나랑 아빠랑 절도 했어.

C7: 송편도 만들어 먹었어요.

즐거웠던 추석의 추억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화이팅!

< 인형극 준비 >
공주, 왕자, 마귀할멈 역할을 나누어 준비를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등장인물을 만드는 종이가 너무 얇아 넘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결방법으로 좀 더 두꺼운 종이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좀 더 두꺼운 마닐라지에 아이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을 준비한다.

C1: 나는 왕자를 그릴거야.

C2: 왕자가 타는 말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C3: 도깨비도 나오니깐 도깨비도 그려야지.

C4: 도깨비는 뿔도 있고 무서운 손톱도 있어.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잎새반 친구들...

C1: 나는 다 그렸다. 이제 오려서 막대만 붙이면 끝인다.
역할 인형을 만들고 대본 연습을 하면서 유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는 도깨비와 마귀할멈 인형극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