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날,슈퍼바이킹,카프라

반       명 : 이슬
작성주간 : 2007년 09월 3주



[전통의 날]

추석을 앞두고 한림유치원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친구들은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유치원에 왔습니다.

교실에는 직접 떡매로 떡을 쳐서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만들어 고소한 고물을 묻혀 먹을 수 있도록 떡 만들기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고,

강당에는 비석치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같은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고,

마당에는 투호와 재기차기가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

유치원 이곳 저곳에는 재미있는 전통놀이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곱게차려 입고 온 한복은 어느새 땀으로 젖어 있었고, 곱게 빗고 온 머리는 헝크러졌지만, 오랜만에 본 밝은 햇님처럼 환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슈퍼바이킹]
서로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할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유아들이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니 별 다른 문제없이 길이 만들어져갑니다.



유아들이 만든 길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지그재그 길이었습니다.

네번의 비탈길을 공이 멈추지 않고 내려오면 성공이 되고, 길을 벗어나거나, 블럭에 있는 구멍(함정)에 빠지면 실패가 되는 방법으로 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아들은 공을 굴려보며, 실험을 통해 출발하는 첫번째 경사블럭에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하면 가장 많은 성공을 할 수 있음을 알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길에 장애물을 만들어 넣어서 다음 활동으로 전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카프라]
유아들은 고사리 손으로 카프라 하나씩 짚어가며 입으로는 소리를 내며 세기 시작했습니다.
유아들의 행동은 너무나 익숙해져있었습니다.
높을 곳을 세기위해 책상을 탑쪽으로 당기고 그 위에 의자를 놓고, 키를 재어보고, 다시 의자 아래에 블럭을 쌓아 카프라 탑의 가장 높을 곳까지 손을 닿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아: 내가 밑에서부터 셀께. 높은 곳은 니가 세.
하지만, 152, 153, 151 셀 때마다 다른 층 수가 나왔습니다.
유아들: 선생님 자꾸 틀려요. 좀 세어주세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아들과 작은 회의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