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 계획하기 >
우리 잎새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역활동 시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재미나고 신기한 표현들...
친구들과의 즐거운 상호작용~
여러 영역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다니는 아이들로 인해 교실이 분주합니다.

2학기를 새롭게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영역활동 모습을 기대하며 "놀이 계획지"를 준비해 보았다.
C1: 계획지? 계획이 뭐예요?
T: 무엇을 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보고 준비하는 거란다.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미리 계획하고 평가하는 활동에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인다.

영역활동 전 계획지에 자신이 할 놀이 제목과 날짜. 설계도를 그리고 활동을 시작하고 난 후 완성된 활동을 사진으로 담는다. 다음날 아침 어제 활동을 평가하며 사진을 붙인다.

하루 이틀이 지나니 계획 활동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

더 알차고 즐거운 영역활동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활 쏘기 >
1학기를 이어 활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지 않는다.
활에 대한 경험들을 회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C1: 나는 다른 나무로 활 다시 만들고 싶어.
C2: 활 쏘고 싶어요.
C3: 나도 활 쏘고 싶어요.

활을 쏴 보기로 하였다.
한 줄로 서서 차례대로 활을 쏘는데...
앞으로 나가야 할 화살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화살을 활에 거느라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
바닥으로 떨어지는 화살! 거꾸로 뒤로 날아가는 화살!

C1: 왜 안 날아가지?
C2: 활을 위로 안 당겨서 그러잖아.
C3: 내 화살은 두껍기는 한데 너무 짧아서 그러는 것 같아.
T: 그럼 화살이 잘 날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C4: 연습해야 돼요.
C5: 그래. 주몽도 연습을 많이 해서 잘 하는 거야.
C6: 맞아. 김유신도 연습을 많이 했어.
C7: 집에 가서 계속 연습하면 되겠다.
C6: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까지 되겠다.
C7: 아니! 화요일까지 연습하면 되잖아.

활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연습을 하고 난 후 다시 모여 활을 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