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유아들과 함께 실물의 장수풍뎅이를 찍은 사진을
부위별로 확대, 축소를 하면서 TV를 통해 관찰하였습니다.

유아 : 뿔아래 조그마한 눈 같은것이 있어요.
유아 : 앞 부분에 주황색으로 된 무언가가 있어요.
유아 : 머리 앞쪽에 작게 더듬이가 나와있어요.
유아 : 다리에 털이 있어요.
유아 : 다리에 동그란 것이 있어요.
유아 : 머리 앞쪽의 뿔은 크고 뒤에 작은 뿔이 있어요.
유아 : 큰 뿔 아래에 눈이 있어요.
유아 : 몸과 머리가 떨어져 있어요.
몸이 떨어져있는건 수컷이고
붙어있는건 암컷이예요.
유아 : 다리가 뽀죡해요.
유아 : 털이 보여요.
유아 : 더듬이가 뾰쪽하지 않아요. 동그랗게 생겼어요.
유아 : 등에 세모모양이 있었어요.

유아들은 눈으로 관찰되어지는 사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수풍뎅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이야기가 되었으며, 유아들은 하나씩 생각주머니속에 담아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려지는 장수풍뎅이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음 단계는 관찰과 그림을 동시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려지는 그림의 부분을 직접 관찰하고 바로 그림으로 표현되어진 장수풍뎅이의 모습은 어떨까요?

[슈퍼바이킹]
좀 더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생각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유아들과 함께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친구 중 몇 명을 뽑아서 카프라 탑처럼 팀을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3명의 친구가 슈퍼바이킹 팀이 되었고, 3명의 친구들의 작품은 완성될 때까지 정리를 하지 않도록 약속을 정하였습니다.
유아들은 블럭을 가지고 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완성되어진 길 위에 나무 공을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아: 공이 자꾸 옆으로 떨어진다.
유아: 옆을 막아라.
(공이 떨이지지 않도록 나무블럭을 세웠습니다)
유아들은 공을 굴리며, 길을 조금씩 고쳤으며, 공이 길을 벗어나는 곳에는 블럭을 쌓아 길 옆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길이 완성되었습니다. 공은 출발지점에서 도착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활동이 정리되는구나 생각할 때쯤 3명의 유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유아: 너무 쉽다.
우리 조금 더 어려운 슈퍼바이킹 만들자
유아: 그래..
너무나 흔쾌이 수락이되고 다음 활동으로 전환하는 유아들... 또 어떤 작품을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