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이야기 >
자동차 팀 친구들이 모여 또 다른 자동차를 만들었고 대그룹 시간에 공유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에 만든 자동차와 다른 부분을 이야기 하는데...
유1: 이번에는 색종이를 붙여서 꾸몄어.
유2: 안에 에어컨도 만들었어.
유3: 우리 아빠 차에는 트렁크도 있는데...
유4: 기어도 없잖아.
유5: 문도 위로 되어 있네.
유6: 번호표도 없잖아.
아이들은 실물의 자동차와 비교하며 재활용품으로 만든 자동차에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 하였다.
아빠, 엄마 차 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아이들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날 자동차의 부분을 작게 그린 그림 한 장을 가지고 모였다.
유1: 우리 아빠 차에는 에어컨도 있어.
유2: 에어컨 안에는 바람개비가 들어 있어서 바람이 나오는 거야.
유3: 번호판, 바퀴, 기어, 핸들, 브레이크가 있어.
유4: 자동차 뒤에 연기 나오는 곳도 있어.
유5: 라디오도 있잖아.
유6: 차안에 트렁크 여는 곳, 차밖에서 트렁크 여는 곳도 있어.
유7: 나는 차안에 화장실이랑 부엌있는 거 봤어. 자동차 박물관에 가면 있어.
자신의 생각과 관찰한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유2: 우리는 대구에 살아요, 그래서 번호판에 대구라고 적었어요.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관심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진짜 자동차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활 만들기 >
아이들이 준비해 온 구부러지는 나무를 가지고 활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길고 튼튼한 고무줄도 준비하였다.
기다란 나무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나무 길이와 같은 길이로 고무줄을 자른다.
나무막대 끝에 고무줄을 묶은 다음 반대편 끝부분에 고무줄을 묶는데...
유1: 어! 활 이런 모양 아닌데...
유2: 이렇게 구부려야 되잖아.
묶은 고무줄을 풀고 나무를 구부려서 활의 모양을 만드는 아이들...
구부러진 나무가 가지고 있는 힘 때문에 나무는 자신의 모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유3: 이거 계속 일자 모양으로 돼요.
유아들이 나무를 구부리면 교사는 묶는 부분에 도움을 주었다.
완성된 활의 모양을 살펴보며 더 멋지게 꾸며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교실 안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선택했다.
철사, 실, 빵끈...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진 활~~
완성된 활을 보며 화살과 활을 담을 수 있는 통도 빨리 만들고 싶어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