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자꾸만 넘어져요*

서로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며 탑을 완성해가고 있는 아이들.
그런데 탑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C1: 자꾸만 넘어지네.
C2: 내가 밑에 잡고 있을께~
C3: 팔아파. 왜자꾸 넘어지는거야?
탑을 쌓던 중 탑이 세워지지 않자(ex-요구르트탑..) 탑 쌓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기로 했다.
"왜 탑이 세워지지 않을까"에 대한 토의가 시작되었다.
C1: 요구르트탑 진짜 길다. 근데 다 끊어져 버렸잖아?
C2: 우유팩도 자꾸 넘어지는데?
C3: 옆에 받침대가 없어서 넘어지잖아.
C1: 받침대?
C3: 요구르트병만하면 가볍고 작아서 힘이 없어.
C4: 그럼 사이에 받침대가 있으면 되겠다.
C5: 우유팩으로 받침대를 하면돼.

넘어지는 탑을 세우기 위한 해결책을 하나둘 내어놓는 아이들.
받침대를 만들어 탑을 세워보기로 결론을 내리고 아이들은 다시 탑을 쌓아보기로 약속했다.
넘어지는 탑은 다시 세워질까?

* 그네를 만들어요 *

자신이 만들고 싶은 그네를 그려도 보고 매체도 찾아본 유아들...
이제 자신만의 그네를 만들어 보고 싶어합니다.

유아들은 표상한 그림을 바탕으로 그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네만들기 시작!!
만들기 시작과 동시에 유아들은 너무나 바빠졌어요.
그네를 만들때 필요한 매체물을 찾으러 이쪽 저쪽 다니는 유아들과 친구들을 도와주러 다니는 유아들, 자신만의 그네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유아들로 그네만들기에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바쁘게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네만들기에 집중하느라 한마디 말도 하지 않으며 조용한 분위기에 이루어지는 그네만들기 시간.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또래간의 대화는 있었답니다.
유1: 괜찮나 실험?
유2: 내가 타야하니까 튼튼해야해.
이렇게 말하며 유아들은 그네에 직접 앉아도 봅니다.

유아들이 만드는 그네!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모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네를 만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