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된 친구들>
물고기가 물에 떠있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던 꽃잎반 유아들!
대부분의 유아들이 물고기는 헤엄을 치기 때문에 물에 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물고기가 어떻게 헤엄치는지에 이야기가 오갑니다.
유아:꼬랑지로 살짝 펼쳐서 움직여요.
유아:물고기는 팔랑팔랑 움직여요.
유아:지르러미는 허리에 달려 있어요.
* 말로 물고기의 움직임을 표현하던 유아들은 신체를 움직이며 다른 친구들에게 물고기의 움직임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음악에 맞춰 물고기가 되어 몸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물고기가 되어 본 다는 것! 유아에겐 너무나 즐거운 일입니다.
-물고기는 쾅! 지느러미를 이렇게 해요
(손을 옆으로 펴서 움직인다)
-펄쩍 뛰면서 헤엄치는 물고기
(나비가 움직이듯 팔을 흔든다)
-한 손은 머리에 한 손은 엉덩이에 붙여서 헤엄치는 물고기
-두 팔을 앞으로 내밀고 가는 물고기
-양 손은 허리붙이고 몸을 앞으로 숙이고 앞으로 헤엄쳐 가는 물고기
* 유아들이 표현하는 물고기의 모습은 서로 다릅니다. 평소에 관찰을 하면서 본 물고기의 움직임을 신체를 이용하며 표현합니다.
신체를 이용하여 표현을 하던 유아들은 다른 유아의 움직임에 질문을 합니다.
유아: 물고기가 어떻게 발로 움직여?
유아2: 둥둥 떠다니는 거야.
유아3: 잠을 자는 물고기도 있어요.
유아4: 물 속에서 날아가는 것 같아.
유아: 물이 하늘이야?
교사: 물 속에 물고기는 어떻게 움직여?
유아: 꼬리로 움직여요.
교사: 너희들 물고기는 꼬리가 없는걸?
유아: 여기 있어요.(엎드려서 두 발을 붙여 꼬리를 만들고 몸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간다)
** 서서 헤엄을 치던 꽃잎반 친구들의 물고기는 어느새 바닥에 누워, 엎드려 헤엄치기 시작합니다.물고기가 되어 본 유아들은 교실에 와서 다시 한번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달성공원>
2007년 5월 30일 수요일

달성공원에서 우리는 많은 동물들을 봅니다.
원숭이-사자-호랑이-사슴-공작새-독수리-곰-오리-코끼리 등...
자는 곰과 사자를 깨우기고 하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천천히 동물의 모습을 보고,
동물의 움직임을 보고,
동물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