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이야기]
1.약속 알리기.
햇살반 친구들이 정한 여러 가지의 약속을 다른 반 친구들에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워 보았습니다.
교사: 우리가 정한 약속을 어떻게하면 다른 반 친구들에 알려 줄 수 있을까요?
유아: 잉꼬 새장 앞에 붙여 놓아야 해요. 다른 친구들도 볼 수 있게...
유아: 글자는 또박 또박 하게 해야 해요. 선생님께서 컴퓨터로 뽑아서요.
유아: 그리고는 이사장님한테 붙여 달라고 해요.
유아: 네~허락 맡고~
유아들은 마치 예전부터 정해 놓은 듯 방법을 줄줄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순서까지 놓치지 않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2.약속판 붙이기.
유아들과 함께 컴퓨터 앞에 모여서 약속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글씨체와 꾸미기 등 모든 것을 유아와 함께 의논해 만들었습니다.
-.유아들과 약속 내용을 정리하기.
-.워드작업 하기 (꾸미기, 글씨체 변경 등...)
유아: 그냥 붙이지 말고 코팅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튼튼하게...
-.잉꼬 새장에 약속판 붙이기
(유아들과 의논해서 위치 정하기)
유아들과 함께 시작한 잉꼬이야기.
탄생이야기로 시작하여 잉꼬를 보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정리되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속에서 생겨나는 무수히 많은 일과 이야기. 이를 통해 커져가는 유아들의 생각주머니. 앞으로 또 어떤 예상하지 못할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지 기대해 주세요.

[카프라관찰이야기]
유아: 의자가 너무 낮아요. 더 올려야해요.
유아는 나무 블럭을 사용하여 의자의 높이를 올렸습니다.
유아: 너 넘어 질수도 있어.
유아: 안 넘어진다.
유아: 교구장 때문에 좁다. 무너지겠다.
유아가 의자 옆 교구장을 옆으로 밀어주었습니다.
유아: 좀더 놓이 쌓아야 겠다. 키가 안 되네.
의자에서 내려와 의자 밑 나무 블럭을 더 높게 쌓았습니다. 잠시 후 활동을 같이 하던 다른 유아가 교실로 들어오자 유아가 다른 유아를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유아: 이리와 봐라. 이거 하자.
유아: 중간에 아무것도 없으니깐 무너지려 하지.
(의자를 받쳐주는 나무 블럭 사이에 공간을 의미)
유아: 내가 잡아주께.
유아의 도움을 받아 의자에 올라갑니다.
유아: 저거 무너지겠다. 벽에 딱 붙여봐라.
유아: 안된다. (벽에 있는 게시판을 가르키며)이거 때문에 무너진다.
의자의 높이는 올렸지만, 탑이 올라갈수록 게시판 때문에 벽과 탑사이에 공간이 생겨 탑이 기울고 있었습니다. 유아는 또 다시 찾아온 문제점을 해결해야 천장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 해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