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그림 이야기 후 아이들은 직접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보기를 원하였다.

유1: 나는 엄마한테 쓸 거예요.
유2: 나는 전학 간 현호한테 쓸 거야.
유3: 나는 누나 친구한테 써야지.
유4: 나는 새싹반 상혁이한테 써야지.
누구에게 편지를 쓸 것인지 결정한 다음...
유1: 편지지가 있어야지. 우리가 만들자.
유2: 어떻게 만들어?
유1: 풀로 붙여서 만들면 되잖아.
유3: 백화점에 가면 파는데...
유4: 백화점에 가서 없으면 우리 반에 있는 걸로 하면 되잖아.
유5: 집에 가서 가지고 와요.
유6: 문구사 가서 사자.
유4: 돈이 없으면?
유1: 색종이로 만들면 되잖아.

편지지를 만들기로 하였고 다음날 아이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편지지의 디자인을 살펴보았다.

꽃무늬 편지지, 글자를 쓸 수 있도록 줄이 그어진 편지지, 동그란 모양의 편지지...

아이들이 직접 편지지 디자인하기를 시작하였다.
여백을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지 고민하는 아이들... 다양한 무늬와 선을 그어 나만의 편지지를 디자인해 본다.

< 철사를 이용한 공룡 집 >
공룡 만들기 5개 팀 중에 한 팀!!
철사를 이용하여 공룡 집 만들기!
교사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철사를 준비하였다.
준비된 우드락 에 맞추어 철사를 이리저리 대어본다.
유1: 철사가 부족해.
철사의 길이를 똑같이 잘랐다.
유1: 거기 꽂으면 안 된다. 조금 더 옆으로 가.
철사를 꽂으며 간격을 맞추어 본다.
철장 모양을 연상하여 철사 두개를 엇갈리게 놓고 공간을 만들어본다.

엇갈린 철사가 계속 흔들거리자 준비된 빵끈을 이용한다.
유1: 이거는 철사 아닌 것 같다.
유2: 안에 철사가 들어 있잖아.
유1: (빵끈을 한 개의 철사에만 묶는다.)
유2: 똑바로해. 묶는 거는 X자에 묶어야지.
완성된 집!! 공룡은 어디로 넣을까?
간격이 넓은 쪽을 찾아 공룡을 넣는다.
유1: 여기에 나뭇잎이랑 풀도 넣어요.
유2: 먹이가 있어야 해.
자신이 만든 공룡 집에 너무나 만족해하는 유아!
완성된 공룡집을 다함께 공유하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 다른 재료들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유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