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을 찾아 탐색한 후 아이들은 우체통의 한 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비그림...
C1:이건 제비 그림이야.
C2:무슨 제비?
C1:저기 흰색이 제비잖아.
C3:제비가 눈도 없잖아.
C4:근데 왜 제비가 세모야?
T: 제비 그림이 왜 우체통에 있지?
C1:누가 그렸어요.
C2:제비가 편지를 가져다주잖아.
C3:제비가 손도 없는데 어떻게 편지를 갖다 주냐?
제비그림의 비밀을 모두 다함께 고민하고 알아보기로 했다.

< 공룡 만들기 >
지난 시간에 공룡 만들기 부분을 사진을 통해 함께 살펴보았다.
C1:다리를 세우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
C2:나도 다리가 안 섰어. 목도 부러지고...
C3:나는 숟가락을 끼워서 중간에 나무젓가락을 꽂았는데 공룡이 섰어.
아이들은 공룡 만들기의 문제점을 불평스럽게 털어 놓았다.
완성된 공룡은 건조되면서 더 많이 부서졌다.

C1:튼튼하게 했는데도 자꾸 떨어진다.
C2:부서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C3:다른 재료로 만들면 튼튼할 것 같은데...

C4:발이 얇으면 쓰러지고 발이 굵어야 해.
자신의 경험을 친구들에게 제시한다.

C1:공룡 다리에 뼈가 있어.

C2:우리 다리에도 뼈가 있어.
C2:수수깡, 이쑤시개 뼈를 넣어야해.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다리가 있는 물건찾기 시작했다.
피아노 다리, 책상 다리, 의자 다리...
C1:이 다리도 다리고요. 우리가 건너는 다리도 다리예요.

다시 아이들은 해결방법을 생각한다.

찰흙으로 만드는 팀과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팀으로 나누어 졌다.

긴 상자를 연결하여 만드는 공룡.
병뚜껑에 수수깡 다리를 붙이고...
찰흙 안에 수수깡 뼈를 넣고 굵은 다리를 만들고...

공룡 만들기로 교실안은 분주하다.
아이들은 튼튼하고 견고한 공룡을 만들기 원한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