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님반에 간다네 >

이제 6살이 된 새싹반 아이들은 수료를 준비하며 형님반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형님들은 김치를 잘 먹어요?”
“형님들은 옷에 밥풀 안묻히고 먹을 수 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달라져요?”
“형님반에서도 매일 집에 가기 전에 오늘의 멋쟁이를 뽑아요?”
“형님반에는 어떤 놀이가 있어요?”
형님반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고, 해결하기 위해 형님반에 질문을 모아서 전달해줍니다.
답장을 기다리고 기다린 후, 마침내 도착한 형님들의 답장!

새로운 사실과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며 어떤 점이 다른지 형님반을 직접 방문해봅니다.
새싹반 아이들이 이토록 기대하는 형님반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제 우리 형님되면 계단 올라가야해요?” “우와~ 형님들은 높은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나봐” “우리반에 없는 색물놀이도 있어!"여기도 메시지센터가 있어 그런데 위치가 달라” 어린이들은 형님반을 둘러보며 새싹반 교실과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찾아봅니다. 형님반의 교구를 탐색하고 높은 의자에 직접 앉아 보고 이야기 나누며 마치 형님반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모습도 보입니다.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는 경험, 설레이는 마음으로 형님이 될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 즐거웠던 새싹반 이제 안녕! >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 새싹반에서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어린이들, 한 해를 되돌아보며 1년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을 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봅니다.
희노애락이 담긴 놀이시간, 계절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견학, 호기심이 가득했던 바깥놀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텃밭체험, 노력의 결과물 음악회..
시간이 지나도 지금의 새싹반을 떠올리며 웃게 해줄 소중한 추억들입니다.
“엥? 우리 왜저렇게 작아 아기같아”
“바깥놀이에서 매미허물 많이 잡았었는데 그치?”
“그림을 물 위에 띄우는 실험이 제일 신기했어”

“친구들이랑 컵쌓기 했었잖아. 처음에는 실패했었는데 나중에 성공해서 기분 좋았어!”
“여름에 얼음파티도 재미있었는데”
“맞아, 정말 차가웠어. 옷이랑 머리도 다 젖었잖아”
“난 나무놀이터간게 제일 좋았어”
함께 협력하고 배려했던 추억 이야기들로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헤어짐은 슬프지만 새싹반 어린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시작에 힘찬 응원을 하며 기쁘게 마지막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한 해 동안 새싹반 아이들과 저희 두 교사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싹반~ 1년동안 너희들이 있어 행복했어.
선생님한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