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반이 궁금해요-2&동생들을 만나다>
“선생님, 우리 목소리 크게 질문할 거에요! 부끄러운데 용기낼게요!” 형님들을 만나는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햇살반으로 향합니다. “형님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해?” “공부도 해?” 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잘 대답해주는 멋진 햇살반 형님과 서로 인사도 나누고 형님들의 손을 잡고 햇살반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가는 햇살반 형님들이 이슬반 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잘 할 수 있어! 파이팅” “형님이 된 걸 축하해~” 형님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은 어린이들은 형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형님들은 진짜 씩씩하고 멋진 것 같아요” “노래가 너무 감동이였어요” “우리도 동생들오면 해주고 싶어요” “형님되면 더 잘 할 수 있어요”

형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슬반 친구들은 기대감과 함께 형님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형님들의 모습을 보며 곧 만날 풀잎반 동생들에게도 어엿한 형님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다짐합니다. 형님들에게 소개만 받던 나날들을 지나 이제는 6살이 되는 동생들에게 이슬반을 소개합니다.
“형님이 되면 친구들이 이야기 할 때 친구 눈을 봐야 해!” “선생님 이야기에도 집중!해야 되~”
“여기는 우리가 놀이하는 건데 이렇게 놀 수도 있어!”
“6살이 된 걸 축하해! 너희도 잘 할 수 있어!”
햇살반 형님들을 만나고 와서인지 더욱 형님다운 말과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멋진 형님이 될 이슬반 어린이들을 늘 응원합니다!

<추억에 추억 쌓기-2>
“선생님 진짜 너무 재밌어요!!”
“우리 이거 다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나 진짜 잘했지?” “영화는 우리 뭐 보지? 우리 같이 정해야 되요!!” “나 내일은 9시 30분보다 더 일찍 올거야!” “더 많이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매일 매일 우리가 만든 특별한 일상들로 교실에는 즐겁고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이슬반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 그 모든 추억들이 친구들의 가슴 속에 오래토록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친구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추억을 하나씩 쌓으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이슬반에서의 마지막 추억 또한,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이슬반 학부모님께♥>
헤어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앞둔 날이 다가오며
이슬반 어린이들과 처음 만남과 지금까지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혼자가 아니였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많은 일들은 함께였기에 더 많은 행복을 쌓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지만 더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어린이들은 이슬반에서 보낸 경험과 추억을 밑 거름삼아 또 다른 시작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과 같은 부모님의 격려와 믿음으로 함께해주신다면 어린이들은 그 마음을 받아 더욱 더 성장해갈 것입니다. 1년 동안 저희 두 교사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웃어주시던 따스한 미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