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활동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햇살반의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공유방법)
교사: 친구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알려주면 좋을까?
현정: 우리들이 공유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했잖아요. 그것을 컴퓨터로 적어서 구슬놀이에 붙여요.
소윤: 구슬 꿰기 책상에 붙이면 되요.

(제목 정하기)
소윤: 제목이 필요해요. 제목은 구슬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문소연: 그런데 제목이 하나만 있으면 친구들이 팔지만든거 목걸이 만드는거 반지 만드는거 헷갈리니까 나누어서 한 장에 하나씩 3장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소윤: 맞아. 만화책에도 보면 1권 2권 마다 작은 제목이 있잖아.
현석: 큰 것부터 목걸이, 팔지, 반지 순서대로 붙이면 좋겠어요.
효진: 아빠 엄마 아기처럼....
소윤: 제목이 모두 다르면 헷갈리니까 앞에 모두 재미있고 신나는을 붙이고 뒤에 목걸이, 팔지, 반지를 하면 좋겠어요.
맞아요. 재미있고 신나는 목걸이 만들기, 재미있고 신나는 팔지만들기, 재미있고 신나는 반지 만들기.
공유방법과 제목을 정한 유아들... 첫 번째 순서부터 자세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계획했다.

유치원에서 준비한 실제 안경은 유아들에게 충분히 관찰할 수 있는 수량이 아니었다. 유아들은 더 많은 안경을 관찰하길 원했고, 더 많은 안경 중에는 자기의 생각처럼 생긴 안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t: 많은 안경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재현: 길에는 많은 사람이 다니잖아요. 길을 다닐 때 안경 쓴 사람을 자세히 관찰해요.
건희: 엄마, 아빠한테 자세히 물어보면 되잖아요.
엄마, 아빠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잖아요.
현석: 안경공장에 가면 되잖아요.
아령: 안경을 파는 곳에 가보면 되잖아요.
t: 안경공장 그리고 안경을 파는 곳 어디가 좋을까? 지금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다 만들어진 안경일까? 아니면 안경을 만들고 있는 모습일까? 생각해 보도록 해요.
유아: 다 만들어진 안경을 보고 싶어요. 안경을 파는 곳으로 가야해요.
t: 또 다른 생각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무엇을 할지 결정하도록 해요.
첫째. 길에 다니는 사람을 관찰해요. ? 유아 0명
둘째. 엄마, 아빠한테 물어봐요.? 유아 3명
셋째. 안경 파는 곳에 가봐요. ? 유아 3명

안경 만들기 친구들은 다음에 만날 때까지 엄마, 아빠한테 받침대의 위치를 물어서 알아오기로 했고, 안경 파는 곳에가서 안경 어느 부분을 볼 것인지?, 무엇을 물어 볼 것인지에 관해 생각해 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