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이야기<시>

반       명 : 이슬
작성주간 : 2006년 06월 1주


요즘 이슬반 아이들은 친구들이 모두다 등원
할 때 까지 오전시간에는 시 짓기 활동을 합니다.
“선생님! 시가 뭐예요?
“꽃씨?” “해바라기 씨?” “바나나 씨?”
“아니~ 그거 있잖아!” “아~그거!”
시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유아들도 어느 새 나름
대로의 방식으로 시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교사도 유아들이 지은 시를 읽으며 “시는 이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시속에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내는지 더욱 귀 기울이게 된답니다.
유아들도 자신들이 표현하는 자체를 시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며 시와 더욱 가까워지고 시를 통해 즐거움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이슬반 아이들의 시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 나는 >

나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좋아요.
‘나는’ 이라는 글자는 어디든지 들어가잖아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좋아요.
나는 ‘나는’ 이라는 글자가 궁금해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왜 있을까? 궁금해요.
‘나는’ 이라는 글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랑해요.

< 올챙이와 개구리 >

어느 냇가에 올챙이가 살았습니다.
올챙이는 냇가 위로 얼굴을 내밀어 연꽃위에서
개구리를 만났습니다.
올챙이는 개구리처럼 폴짝 폴짝 뛰고 싶었습니다.
올챙이는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 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서 다시 한 번 뛰려고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내일 아침 일어나보니 앞다리가 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왔습니다.
올챙이는 뒷다리가 나 있었습니다.
올챙이는 뛰어 올랐습니다.
땅으로 폴짝! 요리 조리 뛰어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개구리는 친구랑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우리 아빠는 >

우리 아빠는 요리를 잘해요.
그리고 운동도 잘해요. 또 운전도 잘해요.
그리고요 말도 잘해요. 식사도 흘리지 않고요.
내가 잘 때 책도 잘 읽어주시고요. 목욕도 잘해요.
식사가 끝났을 때 숟가락도 잘 씻어요.
컴퓨터도 잘하고 글씨도 잘 적어요.
마술도 잘하고요. 찰흙도 잘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