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슬반 아이들은 친구들이 모두다 등원 할 때 까지 오전시간에는 시 짓기 활동을 합니다. “선생님! 시가 뭐예요? “꽃씨?” “해바라기 씨?” “바나나 씨?” “아니~ 그거 있잖아!” “아~그거!” 시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유아들도 어느 새 나름 대로의 방식으로 시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교사도 유아들이 지은 시를 읽으며 “시는 이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시속에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내는지 더욱 귀 기울이게 된답니다. 유아들도 자신들이 표현하는 자체를 시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며 시와 더욱 가까워지고 시를 통해 즐거움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이슬반 아이들의 시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
|
< 나는 >
나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좋아요. ‘나는’ 이라는 글자는 어디든지 들어가잖아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좋아요. 나는 ‘나는’ 이라는 글자가 궁금해요. ‘나는’ 이라는 글자가 왜 있을까? 궁금해요. ‘나는’ 이라는 글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랑해요.
|
|
|
< 올챙이와 개구리 >
어느 냇가에 올챙이가 살았습니다. 올챙이는 냇가 위로 얼굴을 내밀어 연꽃위에서 개구리를 만났습니다. 올챙이는 개구리처럼 폴짝 폴짝 뛰고 싶었습니다. 올챙이는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 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서 다시 한 번 뛰려고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내일 아침 일어나보니 앞다리가 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왔습니다. 올챙이는 뒷다리가 나 있었습니다. 올챙이는 뛰어 올랐습니다. 땅으로 폴짝! 요리 조리 뛰어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개구리는 친구랑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
< 우리 아빠는 >
우리 아빠는 요리를 잘해요. 그리고 운동도 잘해요. 또 운전도 잘해요. 그리고요 말도 잘해요. 식사도 흘리지 않고요. 내가 잘 때 책도 잘 읽어주시고요. 목욕도 잘해요. 식사가 끝났을 때 숟가락도 잘 씻어요. 컴퓨터도 잘하고 글씨도 잘 적어요. 마술도 잘하고요. 찰흙도 잘 만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