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왜 쓰레기를 버릴까?

풀잎반 어린이들은 산책을 하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워오는 쓰담산책 벌써 네 번이나 나갔답니다. 쓰담 산책을 하며 어린이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들을 보며 어떤 이야기들을 했을까요?
“쓰레기가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많이 버렸나봐!” “우리가 자꾸자꾸 줍는데도 쓰레기가 자꾸자꾸 많아지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어야되는데! 맞지?” “그런데 왜 자꾸 바닥에 버리는거야~” “맞아 그러면 지구가 아파하는데!”

풀잎반 어린이들은 사람들이 자꾸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는 이유를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니야! 그런데 쓰레기통은 놀이터 안에 있잖아!”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그런가보다” “그럼 우리가 쓰레기통이 어디있는지 알려주자!” “쓰레기통이 너무 멀리 있어서 가기 귀찮아서 그런 거일수도 있어!”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하고 적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유치원이 깨끗해지겠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유치원 주변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표시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말들을 전하고 싶어할까요?

# 사람들에게 전해요

환경 표시판을 만들기 전 표시판에 어떤 말들을 담으면 좋을지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유치원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들을 전해주면 좋을까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해요!” “분리수거 하자는 말도 적어요!”
“쓰레기통이 어디있는지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
풀잎반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아 함께 문구를 정했습니다.

‘쓰레기통은 저기에 있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분리수거 해주세요’

어린이들과 함께 정한 문구로 환경 표시판을 만들고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며 설치할 곳을 함께 정해보았습니다.
“얘들아! 저기 쓰레기통이 있어!” “그럼 여기에다가 달면 되겠다!” “여기 좀 봐! 누가 여기(울타리 뒤)에다가 쓰레기를 엄청 많이 넣어놨어!” “선생님! 여기에도 달아주세요!” “우리가 이렇게 했으니까 이제 사람들이 쓰레기를 안버리겠지?”

풀잎반 어린이들은 이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표시판을 만들며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깨끗한 길거리 만들기를 소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