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품 DAY

”이것도 다시 쓸 수 있어요!”
지난시간,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 중,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활용품" 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새싹반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재활용품’이란..
- 다시 쓸 수 있어요 - 펜션 같아요 먹을게 많잖아요 - 플라스틱, 종이! - 휴지는 아니에요 - 산책 갔을 때 있던 음료수 통! - 원래는 쓰레기에요
각자 재활용품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 나눕니다. 버려지는 자원들의 재사용, 재활용의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존의 놀잇감이 아닌 “재활용품” 으로 놀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계란 통이 악어 입 같아! 엄청 입이 크게 벌려져”
“더 높게 쌓아!” “이것 봐요! 우유 성 완성” “여기서 우유가 갑자기 나오는거 아니야? 히히” “나 밀어줘 우와~배가 움직인다” 물병 볼링과 상자 구슬게임, 우유 성 쌓기 등 재활용품을 보며 고민하던 아이들은 수많은 놀이와 만들기를 하며 어느새 재활용품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종이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요구르트(플라스틱)에는 그림이 안그려져요” “음료수(캔)에서 소리가 나! 피아노처럼” “선생님, 종이컵이 다 구겨졌어요” 어린이들은 놀이를 하며 각각의 재활용품에 대한 특징을 탐색합니다. 다양한 특성과 형태를 가진 재활용품은 아이들이 발견해내는 놀이를 찾아 서로의 놀이 경험을 공유하고, 혼자만의 놀이가 모두 함께 하는 놀이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

“쓰레기 너무 많아!”
“왜 이렇게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거야”
“나무에 정말 많아 다들 이리와봐!”
지난시간, 형님들과의 쓰담산책에서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아이들은 그 후 “쓰레기” 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다시 한번 집게를 들고 쓰담 산책을 나갑니다. "담배가 왜 이렇게 많아?" “여기도 담배 있네!” "우리나라 아빠들은 원래 담배를 많이 피워” “담배피면 몸이 나빠지는데..” “맞아, 세균들이 엄청 많을걸?” 새싹반 어린이들이 발견한 쓰레기 중 가장 많이 발견한 것은 “담배꽁초” 였는데요,
“담배꽁초가 바닥에 왜 이렇게 많이 버려져있을까?”

에 대한 의문을 가지며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 나누는 모습입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야?” “그러면 집에 들고 가서 버리면 되지!” “맞아, 집에는 쓰레기통이 있잖아” “선생님 여기가 지구에요?” “그럼 우리가 쓰레기 지구에 사는거야?” “엥.. 너무 싫어. 더러워!”
다들 각자가 경험하여 얻은 지식으로 쓰레기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아이들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현상을 눈으로 직접 보며 스스로 생각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워봅니다. 때로는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발견해내어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