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당의 선거 이야기
지난 시간, 한림유치원을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림유치원을 대표하는 리더를 선출하기 위해 각 반의 대표어린이를 선출하였습니다. 꽃잎이들은 꽃잎당이 되었고 꽃잎반 어린이들은 대표어린이들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한 유치원을 위한 약속(공약)을 생각해 봅니다. “우는 친구를 도와주는 거 어때?” “잃어버린 물건을 우리가 찾아주자” “친구들이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한림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공약을 떠올려 생각을 모읍니다.
꽃잎 당 후보들을 홍보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노래를 만들어요” “선생님 꽃잎 당은 분홍색이니까 분홍색 옷을 입는 거 어때요?” “마당에서 뽑아달라고 이야기해요” “대통령선거 때 작은 종이 나눠줬어요”

어린이들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기간에 봤던 선거운동 방법을 떠올립니다.
선거운동을 위한 모자를 만들고 팻말을 만들고 같은 색의 티셔츠를 입고 옵니다. 당을 대표하는 색으로 내가 속한 당을 나타냅니다.
“기호 2번 OOO, 기호 6번 OOO 뽑아주세요”
매일 아침 어린이들의 우렁찬 응원 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한림유치원 리더 투표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어린이들과 투표 순서를 알아봅니다.
투표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기표소 안에 들어가니까 누구를 뽑을지 고민되었어요” “기표소 안에 들어가니까 진짜 같아서 떨렸어요” “도장 찍는 거 재미있었어요”

“내가 뽑은 사람이 리더가 될지 궁금해요” 어린이들은 선거 준비, 후보 등록, 공약 발표, 선거운동, 투표, 개표까지 선거의 모든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경험이 선거는 엄마,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자신들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가게 놀이
역할 놀이는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 경험함으로 많은 역할에 대해 알게 되고, 역할에 맞는 사회적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꽃잎반 어린이들은 바깥 놀이터에서 역할 놀이를 즐겨합니다. 모래와 도구로 내가 팔고 싶은 물건을 만들고, 손님을 초대합니다.
“아이스크림 사세요” “우리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포토 맛 아이스크림 있어요” “케이크 있어요”
하지만 바깥 놀이터에서 열리는 가게에는 손님이 없습니다.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는 주인의 역할이 더 재미있기 때문일까요? 아이들의 생각처럼 놀이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놀이가 이어지도록 역할영역에 가게 놀이를 지원하였습니다.
가게 놀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손님이 필요해요” “돈이 있어야 해요” “주인이 필요해요” “살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해요” “무슨 가게인지 이름도 있어야 해요” 어린이들은 간판을 만들고 자기 작품을 만들어 판매할 물건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가격을 정합니다.
꽃잎 가게의 오픈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 꽃잎 가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