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와의 첫 만남

우리 풀잎반 교실에 새로운 놀잇감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토”입니다. 유토는 물 대신 기름을 넣고 섞은 찰흙으로 몇 시간 방치하면 물이 증발하여 금방 굳어버리는 보통 찰흙에 비하면 거의 굳지 않는 찰흙입니다. 유토를 처음 만난 풀잎반 어린이들은 “선생님 찰흙이 어떻게 안 굳어요?” “손에도 안 묻는 거예요?”라며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풀잎반 친구들과 함께 유토를 손으로 만져보자 “우와 정말로 손에 안 묻네!” “찰흙이 미끌미끌해요” “조금 딱딱한 것 같기도 한데?” “아냐 만지다 보면 말랑해져.” 풀잎반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유토의 촉감을 느껴보며 앞으로의 유토 놀이를 기대해 봅니다.

# 말랑말랑 유토놀이

교실에 유토가 생긴 후 풀잎반 어린이들은 “선생님 지금 유토 해도 돼요?” “저 유토 하고 싶어요!” 하며 유토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유토로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내가 만든 건 완전 동글동글해졌어.” “누르니까 납작해졌다~” “이것 봐 길쭉하게도 만들 수 있어!” 하며 유토의 모양을 다양하게 변화시켜보았답니다. 유토로는 어떤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선생님! 저 딸기 케이크 만들었어요!” “이것 봐! 지렁이다~” “선생님 이건 똥이에요!” 풀잎반 어린이들은 유토를 사용해서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어냈답니다. 다음엔 유토로 어떤 재미있는 놀이들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요?

# 재미있는 시장놀이

다음 주에는 “한림 기대해 돗자리 시장”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름만큼이나 기대되는 돗자리 시장을 준비하기 전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시장놀이를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시장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을까요? “시장은 물건 사는 곳이에요!” “저 시장 가봤어요.” “우리 엄마는 물건 사러 마트에 가는데!” “시장에 가면 먹을 게 엄청 많아요!” “과일 같은 게 많아요!” “시장 가서 빵도 먹어 봤어요!” “고기랑 물고기도 본 적 있어요” “물건을 살 땐 돈을 내야돼요!” 하며 풀잎반 어린이들이 시장에 가 본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럼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시장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으로 시장놀이를 하기 전 시장에서 사용할 자신만의 지갑을 만든 후 각자의 장바구니에 넣고, 시장에서 판매할 과일, 채소, 빵, 생선에 어린이들이 직접 색을 칠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후 교실 안에 과일가게, 채소가게, 베이커리, 생선가게를 구성한 후 가게 주인 역할과 손님 역할로 나누어 본 후 자신의 역할에 맞게 시장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과일 사세요~ 맛있는 사과가 있습니다~” “이거 얼마예요?” “오천 원입니다~” “너무 비싸요!” “그럼 천 원!” “한 개만 주세요!” 직접 가게 주인과 손님이 되어 물건을 사고팔며 즐겁게 시장놀이를 해보는 풀잎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다음 주 “한림 기대해 돗자리 시장”에서는 어떤 물건들을 사고팔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이 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