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우리 나무

이번 주에는 우리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달서 목재 문화관에 위치해있는 나무 놀이터 견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나무 놀이터는 어떤 곳이에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나무 놀이터에는 나무가 엄청 많죠?” 하며 풀잎반 어린이들은 나무 놀이터에 갈 생각에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나무 놀이터에 가기 전날 풀잎반 친구들과 함께 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나무를 만날 수 있을까요? “길을 걸으면 나무가 많이 보여요!” “저기 밖에도 나무가 보인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살아있는 나무들을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나무로 만들어진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 반에 숨어있는 나무들을 찾아볼까요? “책상이요!” “자석 블록!” “교구장도 나무로 만들었어요!” “선생님 종이도 나무로 만든 거 아니에요?” 하며 교실에 숨어있는 나무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가 걸어 다니는 길에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 교실에도 많이 있는 나무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무가 없으면 공기가 나빠져요!” “공기가 나빠지면 지구가 아플 거예요.” “맞아 그래서 종이를 아껴 써야 해”라며 나무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갈 나무 놀이터에는 나무로 만든 어떤 것들이 많이 있을까요? 나무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고 신나는 나무 놀이터 견학을 기대해 보는 풀잎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 나무와 친해져요

나무 놀이터에 도착한 풀잎반 어린이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잇감들을 보고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장작과 나무로 만든 도끼, 나무로 만든 낚싯대, 나무로 만든 망치와 못들을 보며 “우와 선생님 이건 뭐예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또 한편에선 나무 벽에서 클라이밍을 해보기도 하고 구불구불 나무 미로를 지나가 보기도 하고, 나무로 만든 텐트 안과 편백 나무 조각이 가득한 풀장에서 놀이를 하기도 했답니다. “우와 나무가 엄청 많아!” “나무에서 좋은 냄새가 나요!”라며 나무들을 손으로 만지고 느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색이 다른 나무 조각들을 비교해보

며 “선생님 이것도 나무예요? 왜 색깔이 달라요?”라며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관찰해보고 만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 느티나무 들어본 적 있어요!” “우와 나무가 다 다르게 생겼네!” 또 나무와 나무가 아닌 다양한 재질을 비교해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무 바닥과 돌바닥에서 뛰어보기도 하고, 나무와 쇠, 플라스틱 손잡이를 만져보며 촉감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이번 나무 놀이터 체험을 통해 나무는 우리 가까이에 아주 많이 있으며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긴밀한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서 풀잎반 어린이들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