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관찰하고 표현하기
추운 겨울이 지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찾아보러 산책을 떠난 어린이들
“선생님 여기 새싹이 있어요”“우리 집 앞에 꽃 피었어”“한림유치원에도 꽃 있어”“우와 이건 보라색 꽃이야”“여기 파란색 꽃도 있어”
어린이들은 다양한 봄의 모습을 찾으며 특히 봄의 꽃에 관심을 보입니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지원하기 위해 봄꽃을 교실에 초대해보았습니다.
꽃의 색깔, 모양을 자세히 관찰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봄꽃을 표현해봅니다.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하기

어린이들이 꽃을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합니다.
“꽃잎이 흰색이야” “털 같은 것도 있어” “이건 수술이야 노란색이네” “매화꽃은 나뭇가지도 있네” “꽃잎이 5개야” “꽃잎이 동글동글해”
어린이들은 관찰을 통해 꽃을 탐색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 꽃의 구성요소에는 꽃잎, 수술, 암술, 꽃받침이 있다.
2) 나무에서 피는 꽃과 줄기에서 피는 꽃이 있다.
이후에도 시간에 따른 꽃의 변화에 집중하여 관찰 중입니다.
#꽃이 피는 과정을 관찰하고 몸으로 표현하기
꽃을 관찰하던 어린이들은 꽃의 개화 과정에 관심을 가집니다.

개화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교사는 타임랩스를 사용하여 우리 반에 있는 꽃을 주말 동안 촬영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타임랩스 영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봅니다.
“우와~ 꽃잎이 조금씩 벌어져요”“꽃잎이 입을 벌리는 것 같아요”“조금씩 조금씩 피다가 꽃잎이 활짝 펴져”“이것 봐 손으로 손뼉을 치다가 펼치는 거야”“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것 같아”
개화 과정을 보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심을 가집니다.
개화 과정이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어린이들은 개화 과정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지점토로 꽃 만들기

어린이들이 꽃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재료는 ‘지점토’입니다.
지점토는 만지는 대로 쉽게 형태가 만들어지고 끈기가 있어 고정되므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꽃잎이 다섯 개니까 지점토도 다섯 개가 필요해” “꽃 모양 틀로 꽃 모양을 만드는 거야” “꽃 모양틀로 꽃을 만들고 동그라미로 수술을 만들 거야”
어린이들은 꽃의 모습을 다시 자세히 관찰하며 입체적인 꽃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관찰한 꽃을 만들기 위해 쉽지 않지만, 입체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만들다보니, 계속해서 떨어지는 꽃잎들 어린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떨어지지 않는 꽃을 만들게 될까요?
어린이들의 고민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