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시장놀이>
시장놀이 활동을 통해 물건을 내가 직접 물건을 팔아보기도 하고, 스스로 계획한 물품구매서에 따라 물건을 사기도 하며 주체적으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탐색단계
-‘시장놀이’는 어떤 놀이인 것 같나요?
“음..저번에 엄마랑 장난감 사러 갔는데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물건을 팔아요!”
시장놀이를 생각하면 무언가를 사거나 파는 행위를 떠올리며 어느 정도 시장놀이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준비단계
-시장놀이 때, 꽃잎반은 문구점 가게를 하게 되었어요. 문구점에는 어떤 물건을 팔까요?
“색칠공부 책 있었어요! 근데 나 그거 이뻐서 샀어요”
“음..나는 이렇게 빼는 칼도 봤어요!”
“스티커도 있어요!”
어린이들은 문구점에 가본 경험을 떠올리며 우리들이 만들어 갈 가게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럼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게가 있다고 알려줘요”
“물건 사세요~ 다 같이 크게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많이 가져다 놔요”

#시장놀이
“여기에요, 여기!! 물건사세요~!!!!”
“스티커 있어요!! 스티커 사세요!”
“싸인펜 있어요!! 한 개 남았어요! 얼른 오세요!”
“이백원입니다! (동전) 두 개에요”
“선생님, 물건 파는 거, 힘든데 재밌어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마음 맞춰 물건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 이거 우리 동생한테 잘 어울리겠다!”
“이거 보세요, 자동차가 이렇게 변신해요!”
“네일아트 하러 갈 거예요”
“이 모자 얼마에요?”
“동전 몇 개 줘야 해요?”
#시장놀이, 그 후
“나 엄~청 큰 인형 샀다?”
“더 많이 사고 싶은데 조금 아쉽다 그치?”
“내가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나는 막 물건 사라고 크게 이야기하는 거 재밌었는데!”
“우리 시장놀이 또 하면 안돼요?”
이번 시장놀이를 통해 내가 놀이의 주체가 되어 놀이를 만들어나가며 즐거움을 느낀 어린이들, 다시 한번 더 시장놀이를 하자며 제안합니다.

이에 다가올 프리마켓을 함께 준비하기로 한 꽃잎반 어린이들! 프리마켓을 준비하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만들어질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