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강한 팽이.>
지난 시간 팽이 규칙을 정하기로 했던 아이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팽이끼리 부딪혀 끝까지 살아 남는 팽이가 이기는 게임으로 정하였습니다.
그 팽이를 아이들은 “강한 팽이”라고 합니다.
-단단한 팽이에요.
-엄청 큰 팽이가 제일 강한거에요. 그래야지 다 이길 수 있거든요.
-아닌데? 제일 빠르게 돌아가는 팽이가 다 이길 수 있지. 그래야 다 부딪혀도 빠르게 계속 돌아가니까!
아이들의 강한 팽이의 의미는 다양했습니다.
그럼 강한 팽이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카멜레온 블록이요! -아니야 오리 블록으로 만들면

큰 팽이로 변신해.
-근데 오리 블록은 돌릴 때 좀 많이 힘들잖아~!
#그럼 블록말고 새로운 매체로 만들 수 있을까?
-매체물로 만들어요. 재활용이요.
-아니야..아니면 딱지처럼 색종이로 만들면 좋겠다.
-색종이로 팽이를 어떻게 만들어. 그냥 찰흙으로 만들면 되겠지. 찰흙은 딱딱하게 굳으면 엄청 무겁고 강해지잖아.
-어? 맞네. 선생님. 찰흙으로 팽이 만들어봐요!
아이들 저마다 다른 특징의 팽이를 만들고 건강한 팽이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게임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고 중독이나 과몰입에서 탈출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진답니다. 아이들의 강한 팽이! 기대해주세요~^^

<짝꿍 함께 해보기.>
“선생님, 00이하고 00이 나 자꾸 안 놀아줘요.”
“나는 놀고 싶은데 00이가 더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하루 일과는 친구들의 사건, 가벼운 갈등 등을 교사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6살이 되면서 언어적 능력이 올라가고 사회성 관계 능력도 적절하게 이용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좋아하는 친구들하고만 놀이하기 원합니다.
#좋아하는 친구 빼고 다른 친구들이랑은 왜 안놀아?
-아니.. 그냥 조금 불편해요.
-00이가 더 좋아서 그래요.
-너가 근데 나한테 화내면서 말했잖아.
-아니. 너가 자꾸 같이 놀자고 하니까 그렇지.
아이들은 화를 내기도 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은 힘든

친구를 도와주고 심심해 하는 친구들을 함께 놀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슬반 친구들은 함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감히 짝꿍활동을 교사는 아이들에게 제시해봅니다. -둘이서 같이 하는거에요?
-놀이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 -밥도 짝꿍이랑 같이 먹어요?#서로 도와줘야 겠지? -누구랑 짝꿍을 해요? 아이들과 함께 정한 짝꿍.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친구가 아니라 평소에 함께 놀이를 하지 못했던 친구들과 짝꿍이 되어봅니다. -우와! 나 00이랑 짝꿍한다? -신기하지!/아이들은 기대한 듯 웃음을 비춥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친구의 새로운 점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짝꿍 활동을 해 봅니다. 과정에서 같은 성향, 놀이 방법을 발견할지도 모를 아이들. 아이들의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