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즐거움: 1. 상상블록>
한림유치원에는 어떤 놀잇감이 있을까요?
“우와..선생님 진짜 커요!”
“진짜 큰 구멍 뚫려있어!”
“다 파란색이다 그치?”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상상블록입니다.

상상블록은 부드러운 재질의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된 블록이며, 구조화되지 않은 틀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우리 네모블록만 사용해요??”
“나는 미끄럼틀 만들래!!”
“이거 좀 세워 줘봐, 너는 나랑 이거 좀 같이 들자!”
“여기는 우리 집이야!”
“선생님!! 이거는 징검다리에요! 여기 구멍에 빠져도 안되고 밑으로 떨어져도 안돼요!”
“으악!! 여기서 어떻게 가라는 말이야!”
처음 접하는 상상블록인 만큼 탐색시간을 가지기 위해 네모모양의 블록으로만 놀이한 어린이들, 소그룹으로 모여 자신들의 집을 만들거나, 미끄럼틀 등을 만들기도 하고 대그룹으로 함께 징검다리를 만들어 놀이하기도 했답니다.

이렇듯 상상블록으로 함께 구성하면서 놀이에 대한 흥분감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상호작용을 한 어린이들, 이러한 상상블록을 매개체 삼아 어린이들이 즐거움으로 소통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함께하는 즐거움: 2. 모래놀이터>
꽃잎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바깥놀이시간! 어린이들은 바깥놀이시간에 모래놀이터로 나가 모래놀이를 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선생님 나는 지금 빵을 굽고 있어요”
“내가 만든 주먹밥 먹어보세요!”
“주먹밥은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어야 된다구요!”
“나랑 같이 쿠키 만들어 먹어요”
모래를 사용해 빵, 주먹밥, 쿠키, 밥 등을 만들어내며 자신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갑니다.

“어? 여기 곰돌이 모양이 있어!”
“이거 봐! 여기 담고 딱 덮으면 곰돌이 모양이랑 똑같이 나와!!”
“삽도 있다! 여기 완~전 깊게 파보자!”
“포크레인도 있어 이걸로 같이 파자”
“나랑도 같이 하면 안돼?”
“같이 파니까 빨리하고 좋다 그치?”
하나, 둘 모래놀이터에 있던 도구들을 발견해 함께 놀이를 시작하는 꽃잎반 어린이들..

여러 도구를 사용하며 친구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서로 자신이 들고 있는 도구를 알려주며 자연스레 놀이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함께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순간들이 모여 꽃잎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