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자유선택활동>
자유선택활동은 각 영역에서 놀잇감을 탐색해보고 또래 친구와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다양한 매체를 탐색하고 표현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어떤 놀이를 하고 있을까요?

#역할영역
“(인형 옷을 잡으며)언니가 옷 입혀줄게~ 이리와봐”
“응애~ 아빠 도와줘요~”
#수조작영역
“나는 파란색 좋아해서 파란 단추에 실 꿰기할래”
“나는 알록달록 색깔 많이 해서 할거야!”
#쌓기영역
“으하하 나는 공룡이다! 목이 긴 브라키오지!”
“나도 자동차 하고싶다 자석 자동차 나도 주라”
#조형영역
“아니 나도 하고싶다고! 왜 너만 해~”
“친구야 같이 할래? 이거 같이하자!(매체물을 꺼내며)
#언어영역
“언어 영역에는 메시지 센터에서 편지 보내요.”

각 영역에서 즐겁게 친구들과 놀이하는 풀잎반 어린이들, 자유선택활동을 통하여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 함께 만들어 보는 과정도 경험하며 양보하는 방법도 함께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매체 만남:찰흙>
풀잎반 어린이들에게 찾아온 새로운 매체, 찰흙
찰흙을 탐색해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찰흙을 만져보니 느낌이 어때요?
“이거 초콜릿 아니예요?” / “이거 좋은 냄새나.”
“시원하고 촉촉해.”
“어?나는 자꾸 만져서 벌써 딱딱해.”
“모래놀이터에서 선생님이 만든 거 아냐?”

“어? 이것봐 눈사람이야, 동그라미 두 개야!”
“멋지다~ 난 아이스크림이야, 세모 콘이랑 붙였어.”
“선생님~ 이거 보세요! 길게해서 붙었어요!”
아이들은 찰흙을 경험하며 찰흙이 가진 촉감과 자유자재로 변하는 유동성,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찰흙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찰흙을 탐색하고 만들기를 즐기던 중, 한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를 합니다.
“그런데 매체물끼리 만들기 말고 찰흙이랑 합체 하면 더 멋질거같다.”
“맞아, 그러면 더 재밌겠다!”
“다음에는 매체물도 같이 해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나타냅니다. 재활용품과 함께 찰흙을 통하여 만들어갈 풀잎반의 다음 작품 이야기들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