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로 놀이하기>
3. 매듭은 어려워!
이제 구슬로 수 맞춰 규칙 만들어 넣기, 대칭으로 목걸이 만들기까지는 혼자서도 척척 디자인할 수 있는 어린이들.. 하지만 마지막 실을 하나의 원으로 완성시키는 관문인 매듭은 여전히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열심히 꽂았지만 매듭을 지으러 교사에게 가지러 올때나 전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살짝 손을 놓치거나 실이 미끄러질때면 열심히 꽂은 구슬이 바닥으로 촤르르~~ 그로 인해 너무 속상해 하는 친구들이 많아 매듭짓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기로 합니다.
“매듭이 되려면 서로 엇갈리게 해야해”
“저번에 엄마한테 매듭짓는 거 배웠는데 X자 만들어서 그 동그라미 안에 줄을 넣어서 당겨야해”
“똑같이 두 번을 하니깐 매듭이 지어졌어요” “줄을 꽉 잡아 당겨야지 매듭이 안 풀려” “친구들한테도 매듭짓는 방법을 사진 찍어서 알려주면 좋겠어요”
4. 팬던트(메달) 만들기
“목걸이 중간에 달려 있는 메달도 구슬로 만들 수 있을까? 구슬로 한 줄로만 엮었던 목걸이와 팔찌 부분에 메달이 만들어 조금 더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목걸이를 만들어 보고 싶어 합니다. “목걸이 중간에 메달이 있으면 그 주변으로 색을 넣어 대칭으로 만들기가 더 쉬울 것 같아” “팔찌랑 반지 그리고 목걸이 세트로도 만들 수 있겠다” “팬던트도 다른 친구들이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자” 매듭과 팬던트 만드는 방법을 영역에 사진으로 게시하며 함께 만든 방법을 나누어 봅니다.

<보드게임으로 알아가는 수>
*할리갈리- 새로운 방법으로 놀이하기: 수 모으기
기존의 할리갈리 게임은 과일5개가 되면 종을 쳐서 카드를 가져가고 카드를 다 잃은 사람이 게임에서 탈락하고 최후까지 남은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어린이들 새롭게 고안한 방법은 숫자를 다르게 하여 그 수가 나오면 카드를 가져가고 많이 모은 친구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숫자를 5보다 높여 6, 7, 8 등 정한 숫자를 두 수의 카드로 모아보며 게임을 진행해 갑니다. 6을 1과 5/ 3과 3 / 4와 2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과일 숫자)로 모아 합쳐지는 수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어린이들에겐 게임의 승패보다 함께 알아가는 수 알아가기가 더 즐거워 보입니다.
모은 수를 외치며 내가 모은 수와 친구가 모은 수를 비교해 보기도 하면서 수를 경험합니다.

<가든파티- 토마토 타코 만들기>
한림유치원 텃밭에서 우리가 기르고 있는 토마토로
맛있는 요리활동을 합니다.
“토마토를 넣어서 만들면 어떤 맛이날까?”
“토마토 소스는 너무 새콤달콤 할 것 같은데~” “또띠야 빵이 쫀득쫀득 할 것 같아”
“냄새는 이상한데, 먹으니깐 정말 맛있다” “집에 가서 타코 또 만들어 볼래요~” “피자처럼 맛있어요”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토마토를 직접 요리해서 잘
먹는 모습을 보니 편식 습관을 개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가정에서도 어린이들과 함께 토마토를 이용한 간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