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만들자!>
점점 더워지는 여름, 아이들도 더움에 힘들어합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에어컨을 틀면 돼요” “선풍기 있으면 돼” “부채도”
“냉장고 앞에 가면 시원해” “얼음 꼬~옥하면 차갑지”
“더우면 딸기 아이스크림 먹으면 되는데”
“차가운 거 먹으면 안 더워져요” “목욕하면 돼”
“물에 계속 들어가고 물 뿌리면 시원한데”
다양한 생각을 나누던 중 풀잎들이 모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스크림에 어떤 여름 과일을 넣으면 좋을까요?
“딸기 좋으니까” “복숭아는 달콤달콤해요”
“수박! 수박은 차가우니까 (넣으면)더 맛있어져요”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 본 후 함께 요리해 봅니다.
“수박은 작게 썰어야 들어가겠다!”
“나는 블루베리 좋아하니까 두 개 넣어야지”
“복숭아 진짜 말랑말랑하다!” “키위는.. 음 새콤해”
“이거 언제 먹지? 지금 먹을 수 있어? 아이스크림?”
“한 밤 자야 된대! 꽁꽁 얼어야 맛있어 지는 거야!”
우리가 만든 아이스크림을 얼린 후 어떤 모습일지, 무슨 맛일지 기대가 가득합니다.
다음날 아이들은, “우리 아이스크림 빨리 먹어요” 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깥 놀이 후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진짜 맛있다” “꼭 사탕 같아” “색깔도 예뻐” “이제 추워졌어!” 내가 만든 아이스크림이라서 더 맛있습니다. 아이들은 남은 여름을 또 어떻게 시원하게 보내게 될까요?

<물로 하는 놀이 : 물은 재미있어!>
바깥놀이 시간 아이들은 늘 “물 해요?” “선생님이 물 안한대!”하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자유롭게 자신들의 놀이를 만드는 바깥놀이 시간 아이들과 함께 물을 더해 놀이 해 봅니다.
“바닥에 물은 왜 뿌려요?” “음... 시원하라고요?”
“모래 놀이 만들기 잘 하게 해주는 거죠?”
“물 하늘에서 내리면 시원하겠다~”
>호스를 활용한 물 놀이
“꺄하하~” “물 진짜 시원해” “비 내리는 거 같아”
“물 차가워!!” “저기로 도망가자~”
“계속계속 하고 싶어” “팔에 봐 물이 가득이야 히히”
아이들은 물을 피해 도망가기도 하고, 물을 잡으러 뛰어가기도 하며 마음껏 표현합니다.
>물 받기
“물 많이 담을래” (물을 받으며) “높이 높이 할래” “높게 더 높게” “물 또 또 해야지”
“여기 봐 히히(물이 바닥에 고임)”
“물 여기 부어! 죽 만들자!” “얌얌 맛있게 먹어”
“여기도 물 줘!” “물 많이 많이”
“물 많으니까 좋다!” “시원해서 더 좋아”
“물로 아이스크림 만들까?” “아이스크림 케이크?”
“물이 여기(바닥) 자꾸 들어가” “물 사라져 신기해”
“흙이 물 좋아하나 봐” “진흙 됐어!” “초콜릿 같아”
“얘들아 여기 좀 와 봐! 진흙 초콜릿이야!”
“어디? 어디?” “신기하다 나도 만들어줘!”
어린이들은 물을 더해 놀이하며 모래와 물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고 즐거워합니다. 물로 놀이를 이어가며 어린이들이 또 어떤 놀이를 만들어 갈 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