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을 쌓아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어린이들은 드디어 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워 가설을 세웠고, 그것을 토대로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밑에 네 개가 있으니까 다섯 개 있으면 안 돼”
“하나 빼자 아니면 쓰러져”
“여기 올리면 밑에 없잖아! 거기 올리면 안 돼”
어린이들은 최대한 자신들이 세운 가설에 맞추어 쌓아올리려 합니다.
“이러니까 진짜 잘 쌓아져!”
“어? 근데 이거 봐! 밑에 없는데도 쌓아지는데?”
“뭐지? 일단 쌓아 올려보자!”
“아니야 그럼 쓰러진단 말이야”
“맞아, 우리가 이야기 한 방법대로 해야 한다고!”
탑을 쌓아 올리던 중, 가설에 맞지 않는 쌓기 방법으로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지지 않는 탑을 보고 의견대립이 일어나게 됩니다.
“안 쓰러지는데 그냥 쌓자!”
“그래 맞아, 안 쓰러지기만 하면 되잖아!”
-쓰러지지 않는다면 가설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반대 측
“나중에 다 쓰러진다니까?!”
“튼튼하게 쌓아야지 이렇게 하면 안 돼”
-가설과 같이 튼튼하게 쌓아올려야 한다는 찬성 측
이처럼 가설을 지켜야 한다는 찬성 측과 쓰러지지만 않으면 지킬 필요가 없다는 반대 측 어린이들이 자신들에게 다가 온 갈등을 어떻게 해결 해 나가며, 의견을 좁혀나갈지 지켜 봐 주세요.

<따스함을 느낀 스승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 옛날에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나 지금의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거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림유치원 현관 앞에는 사랑의 우체통이 세워집니다.
“선생님! 저 선생님한테 편지 써서 넣었어요.”
“나는 안 적었는데”
“나는 내일 적어올래요!”
"그림 그려줘도 돼요?"
너도 나도 표현 우체통에 넣은, 또는 넣을 마음의 편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스승의 날 당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진심이 담긴 편지를 마주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선생님이 제일 좋아요
-선생님의 노고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미처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랑으로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린이들의 마음과 함께 전해진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남은 1년의 시간을 어린이들과 더욱 가깝게, 그리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주는 사랑,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