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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개하는 책-내가 아기 때에는> 마음이 자란다는 것은 나와 타인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나”안에 있던 시선을 타인과 세상으로 뻗쳐나가기 시작하는 일곱 살 어린이들... 그 시작으로 “나”를 더 잘 아는 것은 중요하고, 또한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내 태명은 튼튼이야. 튼튼하게 자라라고 지은거야.” “나는 용용인데... 용띠라서.” “어? 나도 용띠인데?” “나는 꿈에 용이 나왔대~” “예쁜 사과도 나왔대.” 태몽이라는 어찌보면 나만의 탄생설화와 같은 이야기와 사랑 가득한 태명은 우리 가족에게 있어 내가 너무나 소중한 축복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계속해서 나의 꿈, 나의 행복 등 일곱 살의 역사를 담게 될 “나를 소개하는 책”을 기대해주세요. |
<도시를 푸르게, 게릴라 가드닝> 예쁜 꽃과 나무를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길은 너무나 쉽게 아스팔트로 뒤덮이고 쓰레기가 난무합니다. 이러한 도시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프로젝트 “게릴라 가드닝”을 알고 계세요? 몰래 길에 꽃, 식물 등을 심어 도시를 가꾸는 사람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아이들도 저마다 바꾸고 싶은 우리 주변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집 가는 길에 보면 쓰레기봉지를 너무 많이 모아놔서 냄새가 나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꽃이 있으면 좋겠어.” “우리 놀이터에도 모래밖에 없어. 그래서 어떤 형님들이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갔어.” “꽃이 있으면... 예쁠 것 같아요...” “우리 아파트에는 꽃이 있지만 어떤 곳은 꽃이 없으니까 슬플 것 같아.” “맞아. 꽃이 많으면 꽃냄새도 맡으니까 행복하잖아.”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아이들은 이미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 등하원 길에 게릴라 가드닝을 해보면 어떨까요? 가볍고 땅에서 쉽게 풀어져 자연친화적인 씨앗 폭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습자지 자투리, 신문지를 물에 풀어 종이죽을 만들고 씨앗과 뭉쳐 만들기도 하고, 흙에 물을 부은 후 굳혀 만들기도 합니다. “빨리 땅에 뿌려서 꽃이 잘 자라면 좋겠어요.” 다 만든 씨앗폭탄을 보며 흐뭇한 아이들입니다. 다음주 산책시간을 활용하여 유치원 주변에 게릴라 가드닝을 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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