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날리기 >
화창한 아침 꽃잎반 친구들은 종이비행기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미리 비행기를 준비한 친구들은 선수로 나머지 친구들은 응원팀으로 구성 되었다.
호랑이팀. KTX팀으로 나눴다. 종이비행기를 던져서 멀리 날아가는 친구가 승리! 즐겁게 게임을 한 후 교실로 돌아왔다.
유아: 누가 이겼어요?
유1: KTX팀이 이겼다. 빠르잖아.
유2: KTX는 기차 이름이잖아.
유아: 선생님 누가 이겼어요?
어느 팀이 이겼지? 비행기를 던지고 누가 멀리가는 것에 초점이 모아졌었다. 어느 팀이 이겼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유1: 이긴 친구들의 이름을 적어요.
유2: 아니면 OX하면 되잖아. 이기면 O 지면 X.
그리고 점수판이란 것을 생각하였고 여러 친구들의 생각을 모아 화이트보드에 그려보았다. 다음날 교사는 유아들이 그린 점수판을 종이에 옮겨 다시 돌려주었다.
유1: OX를 해서 친구 이름을 적으면 누가 이겼는지 아는데..
유2: O가 많은 팀이 이기는 거야. X가 많으면 지는 거야.
유3: OX해서 친구 동그라미가 3개 모자라면?
"동그라미 3개가 모자란다.” 무슨 뜻일까? “모자란다.”의 뜻은 없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한 번 더 비행기 날리기 게임을 한 후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다. 게임의 방법은...
유1: 비행기 없는 친구는 응원해.
유2: 비행기 먼저 던진 친구가 뒤에 가서 응원하면 되잖아.
유3: 아니 선생님이 응원하면 되잖아.
유2: 그러면 시작!은 누가 하는데?
게임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 후 승리한 친구에게 포상으로 메달을 달아 줘야한다고 하였다.
메달은 뾰족하게 생기지 않았고 동전처럼 동그랗게 생겼다. 자신이 생각한 메달을 만들어서 이긴 유아의 목에 걸어주기로 하였다. 다음날 다양한 모양의 메달을 만들기로 했다.

< 역할영역 시작!>
오랫동안 역할영역을 준비하였다. 역할영역에 3명의 유아가 모였다. 다양한 소품들을 경험하느라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유1: 우리 엄마 놀이 할래?
유2: 아니 아니 가게 놀이.
유1: 난 엄마, 아니 아빠....
역할을 정하느라 시끌시끌하였다. 각자의 역할을 정하였지만 여러 가지 소품에 관심이 모아졌다. 여러 친구들이 모였고...
순식간에 역할영역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누워서 놀잇감을 발로 차는 친구. 손을 잡고 뛰는 친구. 바닥에 떨어져 있는 소품.
역할영역 활동 보다는 다양한 소품을 경험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여러 소품들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가상놀이로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