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여름입니다.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은 날로 풍성해집니다. 그러나 때로 교사들은 “우리반”에 한정되어 있는 아이들의 문화와 같은 나이에서 두드러지는 경쟁하는 분위기에 대해 염려하곤 합니다.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교사들의 고민은 깊어져갔습니다.
“모든 교실을 개방하고 아이들이 반을 넘어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고민 끝에 나온 한 가지 방안. 그러나 쉽게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연령이 혼합 된 낯선 교실은 아이들 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큰 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전과 교육적 유익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후에 혼합된 연령의 또래집단이 서로에게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며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왜 가야되요?” “나 우리반에 있을래요.” “이상해요.”
함께하는 첫 시간, 신기해하며 따라나서는 아이들이 있는 한편 낯선 교실과 환경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가만히 서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함께함을 거듭하며 새로운 환경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또한 서로의 얼굴을 익히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갑니다. “내가 도와줄까?” “네 이름은 뭐야?” 서로를 궁금해하고, 함께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자 시도하기도 합니다. “다음엔 또 뭐 할거예요? 언제 만나요?”라는 기대도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서로를 자라게 하며, 함께 일궈가는 새로운 시도를 가정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멸종위기동물을 지켜주세요!>
아이들과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알아가고 점점 동물들이 나빠지고 있는 환경 탓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물을 안 없어지게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고민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미세먼지에 대해 환경에 대한 지식이 있어 아이들은 금방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매연 때문에 그래요! -맞아. 공장에 나쁜 공기도 나무를 아프게 하고 사람도 동물도 아프게 하잖아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그래요!” 한 친구의 말에 아이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합니다. 지구 온난화가 무엇이길래 동물들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는 걸까요?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표적인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우리 사람들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왜일까요?-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있잖아요! -맞아요. 공장도 사람들이 하는 거잖아요. -에어콘도 우리가 많이 안쓰면 되요! 아이들은 문제와 방법을 모두 다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지구 온난화 안 일어나게 해달라고 해야해요! -근데 멸종위기동물도 사람들한테 알려주고 싶은데? -왜? 우리만 알고 있자! -안돼. 그러면 사람들이 더 멸종위기동물 괴롭힐지도 모르잖아,근데 어떻게 알려줄 거야? -음.. 산책 다니면서 알려줄까? -그건 너무 힘들잖아.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멸종위기동물이 처한 상황, 그리고 보호해야한다는 상황을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여러 가지 캠페인, UCC, 포스터 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