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화분 만들기>
“오늘 이거(병)가져왔어요!”
“이거로 만들기 하지요?” “화분? 화분이 뭐지?”
“꽃 많이 있는 거?” “나도 할래”
아이들이 가져온 PT병으로 화분을 만듭니다. 화분 위에 나만의 생각으로 채워갑니다.
“나는 꽃 화분 꽃 많이 많이 그려요~”
“나는 나는 헬로 카봇, 헬로 카봇 힘 쎄”
“공룡 화분 공룡은 멋있어요 좋아요”
“아빠 화분, 아빠가 맨날 지켜주라고”
“핑크 꽃! 나는 꽃이 너무 좋아요 히히”
“자동차, 멀리 가잖아 맨날 좋은 곳에 데려다 주잖아”
내가 좋아하는 것, 나만의 그림과 생각으로 만들어진 단 하나뿐인 화분! 스스로의 생각을 펼쳐 더 가치롭습니다.

<#씨앗2 - 씨앗을 심어요>
“씨앗 빨리 심고 싶어요!” “내 화분에 할래요”
씨앗 심기로 기대 가득한 아이들, 함께 씨앗을 심는 방법을 알아보고 씨앗을 탐색합니다.
“동글동글 초콜릿 같아! 먹고 싶지?” “공 같아”
“납잡 납작 엉금엄금 거북이 같아” “돌 같은데”
“씨앗이 커다래” “딱딱해” “안 움직여”
“길~쭉하네” “그래 키가 커!” “초코 냄새가 나”
“난 엄마 냄새가 나” “꽃 냄새가 나”
다양한 씨앗들은 서로 생김새가 다릅니다. 하나씩 살펴보며 씨앗을 심어봅니다.
“흙을 만지니까 차가워”
“흙이 보들보들해” “축축해”
“나는 동그라미 씨앗 심어야지”
“나는 길쭉길쭉 한 거” “나는 제일 큰 거”
“나는 거북이 모양 씨앗 좋아!” “초콜릿 씨앗!”
자신이 좋아하는 씨앗을 선택하여 심어봅니다. 과연 무엇이 자랄까요?
“나는 예쁜 꽃이 자라면 좋겠어요. 꽃 선물하려고”
“핑크색 진달래! 떡 만들려고”
“초콜릿! 내가 초콜릿 씨앗 심었어요”
“바나나, 바나나 모양이니까, 바나나 좋으니까”
아이들에게 무슨 씨앗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식물의 씨앗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씨앗들에 관심을 가지고 자유로운 사고로 탐색하고 탐구하며 궁금해 하고 기대하며 직접 심어보고 길러보면서 식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아이들은 화분에 씨앗을 심어 길러보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게 될까요?

<#봄을 초대하고 싶어요 - 그림으로 초대>
“봄꽃은..음 벚꽃!”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
“꽃은 정말 예뻐!” “봄도 예쁜 거야~”
“풀잎반도 예쁘면 좋겠다!” “맞아 맞아 여기(교실)도 봄이 오면 좋겠어!” “우리 같이 봄을 초대할까?”
봄을 교실로 초대하고 싶은 아이들, 이야기 나눕니다. “그림을 그려줄래” “색칠도” “꽃을 찾아오면 돼!”
“꽃을 만들면 돼” “문을 열면 되지, 봄 들어와”
“개나리 꽃 그릴래. 엄마 선물, 엄마 개나리 좋아해”
“해바라기 꽃, 햇님이라서” “친구들꽃, 친구 좋아서”
생각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과 이유로 꽃을 그려줍니다. 과연 풀잎반에는 어떤 봄이 초대될까요? 그 안에서 아이들은 초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나누고 이야기 한 것을 직접 해 보며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