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도로에 표지판이 너무 커~! *
자동차도로를 만들어 표지판을 세우고 자신들만의 약속을 만들어 가며 도로를 만들던 잎새반 유아들이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C1 : 자동차 도로 표지판이 너무 키가 커!
C2 : 그래 맞어 너무 높으니까 자꾸 넘어져!
C3 : 괜찮아~ 이렇게 똑바로 세워 놓으면 안 넘어져~ 자꾸 엉터리로 세우니까 넘어지지....
C4 : 근데 넘어지면 세우면 되잖아.
C5 : 그래~

그리고 그날 자유선택활동시간을 마치고 자리에 모인 유아들과 표지판에 대한 공유시간을 가져 보았다. 그리고 유아들이 했던 고민에 대해 설명을 한 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 유아가 손을 들고 말했다.

C1 : 작게 만들어요! 표지판 가운데 쇠를 잘라서 키를 작게 만들면 되요!
C2 : 밑에 쇠 막대기를 떼고 위에있는 표지판만 사용을 해요!
C3 : 그러지말고 작게 표지판을 만들어요!
T : 표지판을 만들자고? 어떻게?

그렇게 해서 표지판을 작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앞에나와 다른 친구들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C1 : 연필을 가운데 세워 기둥을 만들고 표지판을 그려서 만들면 어떨까요?
C2 : 제 생각에는요 쌓기블록에 있는 나무 블럭을 이용해서 표지판 그림을 위에다 붙이고 표지판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C3 : 저는 잘 세워지는 기둥을 가지고 와서 표지판을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한 명씩 나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드디어 의견이 모아져 유아들이 다같이 표지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기둥은 나무젓가락을 이용하고 나무젓가락을 세우기 위해 찰흙 받침대를 만든 후 표지판을 그렸다. 유아들이 만든표지판....
그 표지판이 지금 잎새반 유아들의 고민을 해결 해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음주에 어떤 표지판이 완성될지 기대 해주세요!

* 즐거운 유치원 마당 산책 *
새로운 주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유치원 마당으로 산책을 나갔다. 예상한것처럼 너무나 좋아하는 잎새반 유아들....
밖으로 나가는 순간 따뜻한 날씨와 예쁜 꽃들이 잎새반 유아들은 맞아 주었다.

C1 : 선생님 우리가 심은 새싹이 이만큼 자랐어요!
C2 : 여기봐~ 거미가 있어~ 거미가 왜 여기 안에 들어가 있지? 거미줄도 있다.
C3 : 꽃이다! 나팔꽃!!

그렇게 처음으로 나간 산책에 주제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많은것을 발견 관찰할 수 있었다. 잎새반 유아들이 어떤것에 관심을 가지게 될지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