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놀이 : 점점 좁게 점점 가까워져요>
우리 잎새반의 첫 인성놀이 ‘점점 좁게 점점 가까워져요’는 2명이상의 친구가 협력과 배려를 통해 점점 좁아지는 신문지 위에 올라가면서 미션을 통과하는 놀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배려와 협력을 보여줄까요?
“(큰 신문지에 올라가며)선생님 여기는 진짜 쉬워요!” “여기는 5명도 올라 갈 수 있겠다” “야 근데 너 자꾸 발 나가잖아” 첫 단계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쉽게 통과를 했답니다.
하지만 신문지가 점점 좁아질 수 록 아이들은...
“-친구들 작은 신문지안에는 어떻게 친구와 올라 갈 수 있을까요?” “이렇게 꼭 안아요” “내가 이렇게 뒤에서 안아주면 되지요~”“신문지가 찢어질 것 같아요”

“선생님 빨리 와서 우리 숫자 불러주세요” “○○아 여기 여기 내발위에 올라가서 나 잡아” “발 안아파?” “응응!! 우리 빨리 미션 성공해야지~” “우리는 여기 거울 잡고 일어 나보자” “내가 이렇게 잡고 있을께 니가 내 옆에 꼭 붙어있어”
“야 옆으로 좀 더 가 내 자리 없잖아” “나도 자리 없어 자꾸 밀지마” “선생님 나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그러면 우리 이렇게 하자 내가 한발을 들게 너는 여기에 밟아” “나도 한발 들고 서볼까?” “그래 그럼 우리 둘 다 한발 들고 일어서면 되겠다”
점점 좁아지는 신문지 위에서 아이들은 서로 안고 잡아주며 배려를 배우고 어떻게 하면 미션을 통과할 수 있을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갈등을 해결하여 협력을 이루어 나갑니다.

<나의 표정, 나의 마음이야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 우리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요? 그런 마음들이 언제 생기나요?”
“화나는 마음이요. 나 장난감 가져가면 화나요” “그리고 친구가 때리면 화나요” “맞아 맞아 줄 안서고 새치기 해도 화나요” “-또 어떤 마음이 있을까요?” “즐거운 마음이요 친구들이랑 놀이 하면 즐거워요” “나는 어린이 체조 할 때 즐거워요” “즐거울 때 행복해요” “맞아 행복하면 미소가 지어져요” “-선생님도 유치원에서 잎새반 친구들 보면 행복해서 미소가 지어져요”
“근데 나는 선생님 못 보면 눈물이 나요”

“-그건 어떤 감정일까요?” “눈물 나는 거요.” “슬픈건가?” “아니다 속상한 거다” “나는 슬프면 눈물이 나요” “엄마가 동생이랑만 놀아주면 싫어요. 그래서 슬퍼요.”
“-그런 마음들이 생길 때 친구들의 표정은 어떻게 변하나요?” “즐거울 때는 막 웃어요” “나는 눈이 동그랗게 커져요 이렇게요(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손가락으로 눈을 올리며)나는 화나면 눈이 이렇게 올라가요!!” “근데 화가 나도 눈물이 이렇게 나요” “슬플때는 엄마가 나보고 입술이 내려간다고 했어요”
이번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아직 다른 사람에게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정과 말로 서 표현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