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잎새반 만들기>
2017년을 함께 할 친구들이 잎새반에 모였습니다~
아직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잘 몰라 서먹했지만 이름을 소개하고 친구들과 인사하며 서먹했던 분위기를 풀어 봅니다.
“안녕 나는 ○○이야” “만나서 반가워~” “선생님은 이름이 뭐에요?” “나는 풀잎반에서 왔어”
인사를 나누고 강당으로 내려가 한림유치원 입학식을 하고 원장선생님과 원감선생님께서 해주신 축하 인사를 듣고 교실로 올라와 1년 동안 잎새반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과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잎새반 친구들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을 하려면 어떤 규칙들이 필요할까요?”

“선생님 말을 잘들어요” “친구와 싸우지 않아요” “친구를 때리면 안돼요” “친구랑 사이좋게 놀이해요”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안돼요” “인사를 잘해요~”
잎새반 아이들은 규칙들을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한 우리 잎새반 친구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기 위한 약속은
첫 번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두 번째, 정리정돈을 잘해요.
세 번째, 친구의 말과 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해요.
입니다. 아직 새롭고 어색하지만 우리의 약속을 잘 지켜가며 1년 동안 잎새반 친구들 서로가 서로를 보며 미소 짓고 항상 웃음꽃이 피는 잎새반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잎새반 화이팅!!

<잭과 콩나무 인형극 관람기>
“선생님 우리 오늘 인형극 보는 날이지요?” “잭과 콩나물 보는 날이자나” “잭과 콩나물이 아니라 콩나무거든” “우리 언제 인형극 보러 가요?” 유치원에 등원한 아이들은 아침부터 인형극 이야기를 합니다.
인형극을 보러 가기 전 우리는 관람예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가 인형극을 보면서 지켜야 할 규칙들은 무엇이 있을까?” “떠들면 안돼요” “맞아 맞아 우리 조용히 있어야해” “선생님 엄마가 공연 같은 거 보면 박수 많이 치라고 했어요.” “그럼 우리 박수 많이 치자” “불이 꺼지면 무섭다고 울지 않아요.” “동생들은 울 거 같다.” “선생님 그런데 무서우면 어떻게요?” 아이들은 저마다 한가지 씩 규칙을 이야기 하며 인형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어 갑니다.

드디어 강당으로 내려가 자리에 앉아 ‘잭과 콩나무’ 인형극을 관람합니다.
인형극이 시작 되자 우리 아이들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인형극에 빠져듭니다.
잭이 소를 팔러 시장에 가는 장면, 잭이 콩 씨를 심는 장면, 잭이 콩나무를 타고 거인에게로 가는 장면등 아이들은 소리를 내며 깔깔 웃습니다.
조명이 어두워 지고 장면이 바뀌면 열심히 박수로 응원을 합니다. 인형극이 끝나고...
“인형극 진짜 재밌다 그치?” “또 보고 싶다” “선생님 우리 또 안 봐요?” “나도 콩 나무 위로 올라가고 싶다” “거인 만나면 무섭다” “나도 콩나무에 올라갈 수 있다.” 우리 아이들도 잭처럼 항상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잎새반 어린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