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반 산책이야기>
한림 유치원 주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슬반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둘러보기로 합니다.
유치원을 벗어나고 아이들의 시선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형님 놀이터와 초등학교!
“나 여기서 놀아봤는데” “저기 형님들 축구하나봐” “어! 저기 우리 형아가 다니는 곳인데” “우리 언니도 다녀~” “(아파트를 가리키며)여기는 우리 집인데!” “나도 저기에 살아~” “저 빵집에는 초코 빵이 맛있어” “나는 저기에서 반짝이 종이 샀는데~”
주변 건물에 관한 경험 이야기로 산책길에 흥미를 더해갑니다. 그러다 아이들의 시선에 자연이 비춰집니다.
“짱구 개미야.” “개미 엄청 많이 있네.”
“쟤네들도 우리처럼 산책 가나봐.” “이 돌멩이는 꼭 상어 같아 엄청 크다” “민들레야 이쁘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 자신의 생각들을 대입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나무에 있는 노란 꽃 가리키며)선생님 이건 뭐예요?” “개나리 아닌가?”
“어! 달팽이다.” “소라 아니야?” “안에 아무것도 없잖아 달팽이 아닌거 같은데..”
“이 하얀 꽃은 뭐지?” “저기 나무에서 떨어졌나봐!”
친구가 궁금증이 생기면 그곳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추측하며 알아가려는 이슬반 어린이들. 교실로 초대해 함께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슬반이 찾은 자연은 무엇이었을까요? 앞으로 이슬반 아이들과 만들어 갈 산책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점점 좁게 가까워져요>
이슬반과 함께하는 첫 인성놀이 시간, ‘점점 좁게 가까워져요.’입니다.
하나의 신문지를 가지고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신문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올라가는 활동입니다.
신문지가 항상 크게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단계마다 크기가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너무 작은 거 아니야??” “신문지가 작아져서 어려워요!” “으아 넘어질 것 같아요!” “못 버티겠어~~” “OO아, 튀어나가면 안 돼~” “으악~ 선생님 5초 지났어요~”
아이들은 작아진 신문지 위에 올라가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들을 시도해봅니다.
“한 발을 들면 올라갈 수 있어.” “닭다리 잡고~”
“발뒤꿈치로 서있어요!” “야~ 내 발 밟으면 어떡해~”
인성놀이를 마친 후, 우리가 놀이했던 사진들을 보며 느낀 점들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친구랑 안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가 내 발위에 올라와서 조금 무거웠어요.” “신문지가 조금 작아지니까 힘들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자신들만의 전략을 사용하며 자연스레 협력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지가 작아질수록 친구와 나의 몸은 점점 어떻게 되었나요?
“몸이 많이 딱 붙었어요!” “숫자 1 같아요~”
친구와 함께였기에 행복한 미소도 끊이지 않았답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배려하는 이슬반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