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계획하고 평가해요>
놀이를 시작하기 전 어떤 놀이를 할지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계획을 세웠던 잎새반 어린이들은 ‘자유선택활동 계획 및 평가지’를 통해 이제는 하고 싶은 활동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놀이를 합니다. 또, 놀이가 끝난 후 자신의 활동사진을 평가지에 붙이고 활동을 평가 하면서 자기반성 뿐 아니라 내일의 또 다른 활동을 계획해 보기도 합니다.
#‘계획 및 평가지’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야기
“내가 하고 싶은 놀이를 미리 생각 하는 거예요.”
“필요한 준비물이 어떤 건지 더 잘 알 수 있어요.”
“선생님 나는 오늘 나뭇잎에 편지 이렇게 적을래요.”
“오늘 풀 뚜껑이 없어져서 정리 못했어요.”
“내일은 풀 뚜껑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자!”
“선생님 나는 내일 꽃 그림에 구름 그려줄래요.”
글과 그림으로 계획지에 생각을 담아보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놀이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가정에서도 활동한 것을 되돌아보고, 더욱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는 "오늘 어떤 활동을 계획해서 놀이했어?" "어떤 점이 힘들었어?"같은 발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자유선택활동;자연물로 놀아요>
자연과 함께 놀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아름다움을 느낀 잎새반 어린이들은 교실에 자연을 초대하여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싶은 자신들만의 표현을 놀이에 담아냅니다.
#라이트테이블;자연물 패턴

다양한 종류의 자연물을 수집하거나, 수집한 자연물을 분류하여 관찰한 어린이들은 패턴놀이를 했던 기억들을 되 살려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 봅니다.
나뭇잎, 꽃, 나뭇잎, 꽃, 나뭇잎, 꽃
열매, 꽃, 나뭇잎, 열매, 꽃, 나뭇잎
씨앗 두 개, 나뭇잎 하나, 씨앗 두 개, 나뭇잎 하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매체인 자연물로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패턴을 만들며 주변 사물을 민감하게 바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규칙성을 이해하고 보다 폭넓게 알아 갈 수 있었답니다.
#미술영역;자연물 그림/글자
“선생님 떨어진 열매 교실에 가져가도 되요?”
“떨어진 나뭇잎도 가져가도 되지요?”
어린이들이 산책에서 만난 자연물은 미술영역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미술재료가 되었습니다.
‘자연, 곤충, 사랑’ ‘지구지켜요’ ‘나무, 지구, 꽃, 나비’ ‘나뭇잎’ 등 자연과 연관된 다양한 글씨들과 그림들이 자연물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자연물을 곱게 빻아 목공풀로 글자를 쓰고 그림을 그려 자연물을 붙여 완성한 그림과 글자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서 놀고 싶은 어린이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답니다.
#언어영역;나뭇잎 편지
자연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나뭇잎 편지지가 하나 둘 모여 가지만 있던 나무가 풍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뭇잎이 많아져서 여름 같아요.”
“가을이지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잖아”
풍성해지는 나무처럼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애정도 풍성해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