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도로 *
자동차 도로가 자꾸 무너지게 되자 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했지만 방법은 없었다.그래서 쌓기 단상이 없어서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 토의한 후 약속을 정했다.(무너뜨린 자동차도로는 무너뜨린 친구가 다시 원래대로 만들어 놓기...)

그리고 또다시 만들게 된 2층 자동차 고속도로....
C1 : 2층 고속도로 만들자. 밑으로는 사람이 다니고 위로는 차가 다니자.
그리고 2층 고속도로를 완성했다.
C4 : 야~ 여기 도로공사중 세워라. 도로 공사중 세워서 차가 이쪽으로 못들어 가게 해야지...
C3 : 그래 여기다가 도로 공사중 세우자.
C5 : 여기에는 양보 표지판을 세우고.....
T : 근데 여기다가 양보 표지판은 왜 세워?
C5 : 양보하라구요../T : 이 도로에서 왜 양보해야돼?
C5 : 그냥요.천천히 가라구..그래야 꽝 안부딪히니까.

자동차도로 표지판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잎새반 유아들에게 자동차 도로의 표지판의 그림과 뜻이 설명되어 있는 사진을 벽에 전사 해 주었다.

자동차도로의 표지판에 관심을 보이는 잎새반 유아들... 다음 시간에는 새롭게 주어진 교구(자동차도로 축소 표지판)로 어떤 약속을 만들어 자동차도로를 만들지 기대가 된다.

* 종이 블록으로 게임하기 *
쌓기 종이블록을 가져와 징검다리 처럼 띄엄띄엄 놓기 시작하는 잎새반 유아들...
C1 : 내가 여기에다가 이거 만들테니까 이게임 하고 싶은 사람을 이리로 온나....
C2 : 여기에 앉아 있어? 그러면 게임 할 수 있지?
C1 : 그래 친구가 머리 짚어 주는 사람이 먼저 일등으로 시작 할 수 있는거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여러명의 유아들이 의자에 앉고 그 게임을 처음으로 만들었던 유아가 머리를 짚어 주는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C1 : 그러면 내가 먼저 어떻게 하는지 보여 줄께. 여기는 징검다리니까 징검다리를 건너고 여기서는 발로 뛰어서 이쪽으로 건너가는 거야.
시범을 보인 뒤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유아들이 그 방법과 규칙에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고 그 중 또 다른 유아가 블록을 가지고 또 다른 게임을 만든다. 그리고 다시 정한 게임의 방법
1.출발한다.-출발지점은 동그란 종이블럭이 있는곳.
2. 징검다리를 건너듯이 두발로 건너고 다리가 없는 곳은 한발로 뛰어간다.

3. 한바퀴를 다 돌고 나면 또 다른 친구가 게임의 방법을 변형하여 만든다)
C3 : 이제 2단계 게임으로 넘어간다.

간단하지만 자신들의 세계에서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여 신체를 움직이며 게임을 만들어 가는 유아들의 생각이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