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고민 하던 중 한 유아가 부메랑은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유아: 우리가 던진 부메랑은 다시 안돌아왔는데 TV에서는 어떻게 돌아온거지?
유아1: 안돌아 오는데 만화처럼 찍어서 돌아오는 것처럼 만든게 아닐까?
유아2: 아! 속임수가 있는 것 같아. 안 보이는 실을 손에 묶어서 다시 돌아오게 한 것 같아.
유아3: 그게 아니고 바람이 사람 쪽으로 다시 불어와서 돌아 온 것 같은데...
유아4: 한 사람이 던지면 반대쪽에서 다시 던져주는 거야.
유아5: 그럼 부메랑은 날아가기만하는건가봐.

부메랑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의견이 모아진 아이들...
진실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방법 중 tv속에서 찾는다, 과학자를 불러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한유아가 컴퓨터로 알아보자는 제안을 하였다. 그래서 그 의견에 따라 인터넷에서 부메랑을 검색하자 동영상으로 부메랑을 던지고 받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유아들은 화면을 보고 너무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며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부메랑에 관한 자료를 준비해 온 유아들이 있어 친구들에게 들려주었다. 부메랑의 유래와 부메랑 던지는 방법 등을 알아온 것 이였다. 이 계기로 아이들은 각 자 집에서 부메랑에 관한 지식을 찾아와 친구들과 공유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 두꺼운 종이를 찾는 아이들에게 박스종이를 지원하였다. 그러자 부메랑을 대고 그리는 것이였다.
교사: 부메랑을 대고 그리고 있네? 뭘하는건지 이야기해 줄 수 있니?
유아: 부메랑 만들려고요.
교사: 그런데 왜 부메랑을 대고 그리는거야?
유아: 이렇게 하면 진짜부메랑이랑 똑같이 되니깐 잘 날 것 같아요.
부메랑을 다 그리고 한참을 자르기 위해 노력하다가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다 자르자 부메랑과 같은 모습의 종이 부메랑이 탄생하였다. 그런 후 공유시간 종이부메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자 물에 젖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아: 투명 비닐로 싸면 어떨까?
유아2: 투명비닐에 싸면 부메랑이 투명해져서 안보이잖아.
유아3: 아니야. 저기 저 책상도 투명비닐로 덮어놓았는데 보이잖아.
유아4: 저 비닐 때문에 무거워서 못 날면 어쩌지?
유아5: 그럼 테이프는 어때?
유아: 난 테이프 붙여야지.
유아6: 그건 한번에 다 못 붙이잖아.. 큰 테이프가 없을까?
그래서 시트지를 매체박스에 넣어주자 아이들은
시트지를 양면에 붙이기도 하고 테이프로 감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 종이부메랑이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