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친구들과 방학 잘 보내셨나요? 방학을 보내고 난 후의 풀잎반 아이들은 새해를 맞아 좀 더 의젓한 모습이랍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며 반갑게 인사하기도 하고, 정겨운 교실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꽃잎반 아이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굿 다이노 영화 보러갔어요. 팝콘도 먹고 콜라도 같이 먹으면서 봤는데 조금 무서웠어요.
-아! 나도 봤어! 근데 무서운 것만 있는게 아니라 좀 슬픈 것도 있었잖아! 나도 팝콘 먹었는데~
-나는 할머니 집에 가서 한 밤 자고 왔어요. 교회 가서 초코렛도 4개 받았어요. 아빠는 노래도 불렀어요.
-가족 모두 목욕탕 갔는데 언니가 안경 벗는 동안 기다리라 했는데 내가 바가지로 언니한테 물 뿌렸어요.

-야! 언니한테 물 뿌리면 어떡해? 언니 울었어?
-아니 안 울었어! 언니랑 같이 수영했어!
-아빠, 형이랑 메모리 게임 했는데 내가 다 이겼어요.
-나도 그 게임 해봤는데! 그림이 맞으면 종치는거지?
-나는 엄마가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주셔서 좋았어요. 엄청 맛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먹었어요.
-너 많이 먹어서 키 엄청 많이 컸겠네!
-내 공룡인형하고 언니레고를 가지고 같이 놀았어요.
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보냈던 추억을 서로 공유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보며 함께 즐거워집니다.
방학을 보내고 난 후 새해를 맞으며 더 의젓해진 풀잎반 아이들과의 생활을 기대하며 유치원에서 남은 시간도 재미있고 신나는 추억들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초코 퐁듀>
-우리 요리하지요!! 초코 뭐더라?
-나는 알아! 초콜렛 찍어 서 만드는 거야!
스위스 사람들이 겨울에 즐겨 먹는 음식 퐁듀~아이들은 퐁듀를 알고 있을까요? 퐁듀에 대해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 봅니다.
#퐁듀는 어떤 음식일까?
-초코과자, 아니면 동그란 과자
-초코가 들어 간 납작하고 볼록한 과자
#무슨 나라 음식 일까?
-아프리카!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이 먹을 것 같은데!
-미국! 미국 사람들 빵 좋아하잖아요.
-나도 빵 좋아하는데!
-우리나라~빵 집에 가면 초코 빵 파니깐~

-야! 다른 나라에도 초코 빵 팔거든!
-그럼 어디지?
아이들과 자료를 통해 퐁듀에 대해 알아 본 후 맛있는 퐁듀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초콜렛은 전자렌지로 녹여요!
-초콜렛이 녹아서 국 같아요.
-과일 자를까요?
-어떤 과일부터 끼우까? 나는 귤부터 해야지!
-초콜렛 찍어 먹어 보까요? 음! 달콤하고 새콤해요.
-우와! 엄청 맛있다.
-진짜 맛있다. 초콜렛을 찍으니깐 과일이 안 보인다.
풀잎반 아이들은 초코퐁듀의 달콤함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퐁듀의 유래에 대해 알고 내가 만든 음식이라 더 의미를 가지는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