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Go 자라Go 인성놀이- 피구게임하기>
잎새반 어린이들과 이번 달 함께 할 인성놀이는 바로 피구게임입니다. 먼저 어린이들과 피구게임의 방법과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얼굴로 공 던지지 않기
2. 선 넘어가지 않기
3. 친구를 잡아당기거나 밀지 않기
처음 피구게임을 한 어린이들은 공을 쫓아다니며 선을 넘고 상대팀의 자리로 이동하기도 하며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 친구 뒤에 숨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번 놀이를 반복하자 어린이들 스스로 피구의 방법과 규칙을 조금씩 지켜 나갑니다. 하지만 피구게임에서 공을 한 번도 못 던진 친구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풀 죽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잎새반 어린이들은 피구게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는요 공을 양보해줄 수 있어요. 공을 한 번도 못 잡아본 친구한테요.” “저도 친구가 속상할 때 공 빌려줄래요. 못 던질 때도 빌려줄 수 있어요.”
서로 배려하려는 어린이들은 재미난 게임을 위해 또 새로운 규칙들도 만들어 보자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아웃되면 엉덩이 이름 쓰고 나가고 싶어요. 그냥 나가면 좀 재미없으니깐요”
“안에 있는 공 밖에 있는 친구들이 가져가면 안돼요.”
이렇게 잎새반 어린이들은 피구게임에서 재미난 규칙들도 생각해 보았답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피구게임은 서로서로 더욱 배려하고 양보하며 재미난 규칙들과 함께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수 카드 게임>
“1,2,3,4.. 19,20~! 나 20까지 금방 세지?”
“나는 100까지도 센 적 있다!~”
“나는 더하기도 안다~ 2 더하기 5는 7! 잘하지?”
요즘 들어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수와 수세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하며 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냅니다.
교사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0~9까지의 숫자가 있는 수 카드와 카드게임이 단순한 숫자 비교에 그치지 않도록 도와줄 단추를 제공하였습니다.
최대인원 5명과 반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정해진 규칙의 전부이고 게임 방법은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수 카드를 가지고 어떤 놀이를 하게 될까요?

<가을 만끽하기>
떨어지는 낙엽이 부쩍 많아진 요즘 낙엽이 만들어낸 길은 더욱이 가을을 가을스럽게 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린이들과 산책을 통해 아름다운 계절을 느끼고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와! 낙엽비다 낙엽비!! 바람 부니까 낙엽이 떨어진다!” “이 나뭇잎 정말 예쁜 색이야.” “어! 저기 나무좀 봐~ 초록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색깔이 정말 많다.” “이 나뭇잎은 빨갛게 변하고 있었나 봐.” “은행나무 정말 예쁘다. 완전 노랗다!”
어린이들은 심심했던 길을 아름답게 바꾸어 버린 은행나무를 보며 감탄하고 떨어진 나뭇잎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또, 낙엽을 밟고 하늘 높이 던져보며 즐거워하고 떨어진 나뭇잎과 열매를 손에 담으며 마음껏 가을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