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함께 하는 동극-동극을 정했어요!!
함께 만드는 동극 선정을 위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재미있게 읽은 동화를 모아 매일 2~3권씩 들어보고, 동극동화를 선정해 보기로 합니다.
“고 녀석 참 맛있겠다 동화 정말 웃기다! 동극으로 만들어서 동생들한테 보여주면 진짜 재미있어 할 것 같은데?”
“마를린은 초록색을 싫어해 동화도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동생들도 야채를 먹기 싫어하는데 막상 먹어보면 몸에도 좋고 튼튼해지니깐 동극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알려주자!”
“동극으로 만들려면 등장하는 사람들도 조금 있어야 역할을 정하니깐 난쟁이들도 나오고 왕자, 왕비도 나오는 백설공주 동화가 괜찮을 것 같은데?”
“동물들이 장갑 안에 하나씩 들어가는 장갑동화책도 동극으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작년에 형님들이 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동극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새롭게 바꿔서 만들어 보는 건 어때?”
여러 가지 의견으로 인해 어린들과 동극 선정 투표를 해보기로 합니다. 1차, 2차, 3차 투표로 햇살반에서 선정된 동화는 <장화신은 고양이>로 결정되었습니다.
“선생님 동극을 하려면 대본부터 만들어야 하죠?”
“그리고 역할도 정해야해! 배우, 해설자, 배경, 초대장, 동극에 필요한 물건 만드는 사람.”
함께 만들어가는 동극에 필요한 준비물과 요소에 대해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고 동일한 목표가 생깁니다.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동극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나를 소개하는 책
Part7. 내가 좋아하는 동식물은?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과 집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식물/동물의 이름과 특징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 중에서 어떤 동식물을 좋아할까요? 함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나는 토끼를 좋아해. 털의 느낌이 좋아.”,“나는 다람쥐를 좋아해.내가 도토리를 주면 잘 까서 줄 것 같아서 하하”,“나는 고양이를 좋아해.밤엔 눈이 환하게 보이거든”,“나는 파리지옥을 좋아해.파리를 잘 잡아먹기 때문이야.”,“나는 해바라기를 좋아해.긴 줄이 있기 때문이야.”,“나는 아기별꽃이 좋아.작고 예쁘거든” 각자 좋아하는 동식물을 특징과 개성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더해지니 즐겁게만 느껴지는 시간들이었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이에요!
‘걷기, 밥먹기, 화장실가기’ 우리는 자연스럽고 쉬운 일이지만 누군가는 큰 고통과 아픔으로 찾아오는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장애인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나는 엄마의 심부름을 할 수 있어요”,“나는 자전거를 탈 수 있어요”,“나는 정리정돈을 할 수 있어요”,“나는 빨래를 할 수 있어요”,“나는 손씻기를 할 수 있어요”,“나는 달리기를 할 수 있어요”,“나는 옷을 혼자 입을 수 있어요” 아이들도 동영상 속에 주인공을 떠올리니 슬펐는지 “안됐다”,“불쌍하다”,“내가 도와주고 싶다” 등 많은 도움을 자청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내 몸을 사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