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은 특별한 요리(1)>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5월, 이슬반 친구들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과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5월은 특별히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들이 많아요. 우리 주변에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분들일까요?” “소방관 아저씨요. 불을 꺼주세요.” “택배 아줌마! 우리집에 택배를 배달해주세요.” “농부 아저씨가 농사를 지어서 우리가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엄마랑 아빠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뽀뽀도 해주셨어요.” “오빠가 나한테 웃음을 줘요.” “누나가 놀아줬어요.” 이슬반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를 보살펴주시고,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사랑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무엇이 좋을까요?
“나랑 놀아줄 때 나는 정말 행복해요. 나도 언니랑 놀아줄 거에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줄래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모아 사랑을 담은 메시지와 사랑을 듬뿍 담은 뽀뽀 선물을 드리기로 했어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실 때 기뻤던 마음을 떠올리며 우리도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요리를 할까요?
“음... 맛있는 거!” “우리 엄마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햄버거?” “아빠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거요.” “근데 친구 엄마만 좋아하는 거 말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거.” “다 같이 좋아하는 거? 다~ 만들면 되지.”

“너무 많잖아.” “불 쓰는 건 위험해서 안 돼.” “선생님이 있잖아.” “그러면 그건 선생님이 만드는 거지 우리가 하는 거 아니잖아.” “불 조금만 쓰는 거.” “우리 가족이 싫어하는 음식은 안 돼.”
사랑을 전하는 방법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동안 나 중심적인 생각이 아니라 가족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며 우리 가족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특별한 선물~ 기대해주세요.

<수목원에 갔어요>
따뜻한 햇살을 즐기고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목원에 소풍을 갔어요. 커다란 나무에서부터 좋은 향기가 나는 약초까지 둘러보고 만져보며 아이들은 연신 감탄합니다.
“이거 우리 유치원에 있는 나무 아니야?” “꽃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이 돌 좀 봐봐. 거북이처럼 생겼어.” “딸기가 초록색이 있어! 초록색이 커지면서 빨간색이 되나봐.” “반대 아니야?” “그런가? 그런데 빨간색을 우리가 먹을 수 있으니까 나중에는 다 빨간색이 될 것 같은데?” “유치원 가면 텃밭 가서 보면 되지.”
우리가 이미 경험해본 것과 새로운 경험들이 만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생각 주머니가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엄마가 적어주신 사랑의 메모를 함께 읽고 맛있는 도시락을 나눠먹어요. 엄마의 사랑을 내가 한 입 먹고, 선생님께도 한 입,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한 입 나눠주어요.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모두가 함께 배도 부르고 마음도 가득 채워지는 행복한 소풍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