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생활 법교육>
첫 번째 이야기. 나를 보호해 주는 안전벨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나는 애기 때부터 안전벨트 해주셨어요.”“안전벨트 하는 건 정말 귀찮아요.”
우리는 다양한 뉴스를 보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유치원 버스가 떨어졌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요. 안전벨트 때문이예요.” “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하는 건 꼭 지켜야 하는 법이예요.” “법?” “법은 약속과 비슷한 말인데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기 때문에 어기면 벌을 받기도 한 대요.” “안전벨트 안해도 벌 받아요? 감옥 가요? 경찰이 잡아가요?” “감옥을 갈 만큼 중요한 법도 있고 벌금을 내거나 하지 말라고 경고를 들을 만큼의 법도 있대요.” 우리는 영국의 한 캠페인처럼 가족을 지켜주는 안전벨트가 되어 보았어요. “안전벨트 하면 우리 가족이 모두 다치지 않을 수 있어요.”

두 번째 이야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강아지는 생명이 있으니까 놀아주고 밥도 먹여주고 그래야 해요. 그래야 눈물도 흘리지 않고 멍멍하면서 좋아하지요. 너무 좋으면 강아지도 웃어요.” “꼬리를 당기거나 괴롭히면 안돼. 너무 속상하고 슬플거야.” 꽃잎반 친구들은 강아지와 고양이,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와 괴롭히는 친구가 되는 역할극을 해보며 동물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유아를 위한 법교육은 유아의 생활에 근거한 태도와 가치관 개발을 위한 교육입니다. 실제적인 기술과 사회적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법에 관한 태도를 익혀 스스로 옳고 그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구슬영역이야기>
“아름답다. 구슬이 진짜 아름다워요.”
“나는 팔찌 만들고 싶어요.” “목걸이 만들어서 선물해도 되요?”
우리는 구슬 영역에서의 규칙을 만들고 놀이를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열개랑 두 개가 더 있어요. 이렇게 팔찌 할 거예요.”
“그러면 짧아서 팔찌 되겠다. 열두개는 짧아서 목걸이는 안돼.더 길게 하려면 구슬 수가 많이 필요해”
“나는 패턴으로 만들거예요. 그게 아름다워요. 빨간색, 투명색, 노란색, 또 빨간색, 투명색, 노란색...”
“이 구슬은 색깔이 비슷한데 달라요, 분홍색, 연한 분홍색, 진한 분홍색, 아주 아주 진한 분홍색.. 다 다른 분홍색이예요.”

“내가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비슷한 색깔을 모아 꿰면)더 아름다워.”
“실에 꿰는 거 힘들어요. 어휴.”
“나는 힘들어서 재미있는데.” “내가 좀 도와줄까?”
수세기, 일대일 대응, 패턴 만들기 등의 수학적 경험을 돕는 구슬 영역.
구슬의 아름다움을 탐색하고 꿰어서 만들어 지는 악세사리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구슬영역.
눈과 손의 협응력, 집중력, 끝까지 마무리 하여 성취하는 기쁨까지.
“진짜 진짜 아름다운 보석이다.”
“이거 내가 만든거예요. 진짜 예쁘죠?”
놀이로 배우는 꽃잎반입니다.